Page 19 - 2023_ON_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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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읽기  기분 나쁜    1                   4                                                     5


                       주요 증상은 기분 나쁜
 하복부 통증을 느낀다면   복통과 고열 증상이 나타나는   아랫배 통증, 골반 통증                                골반염을 방치하면                                    ON  2023  Autumn
 골반염
 골반염                                                                        골반염은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것은 물론

 결혼을 앞둔 30대 여성 A 씨가 복통과 고열로    주요 증상은 기분 나쁜 아랫배 통증, 골반 통증이            방치하면 만성 통증, 복막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A 씨는 당연히 소화기에    나타납니다.  이 밖에 발열, 질 분비물 증가 등                        반드시 적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내과를 찾았지만 내과에서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자궁경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A 씨에게 산부인과 진료를 권했습니다.                                                        정상                      골반염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생기는 염증이다.
 산부인과에서 A 씨는 골반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골반염으로                                                                    염증으로 인해 난관이
                      골반 통증                  발열, 오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의 수는 15만 7,098명이다.                                                                 붓거나 막히면 난임, 불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20~49세가 전체 환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아랫배 통증                 복부 팽만감                           나팔관
 세균성 질염을 방치하면 골반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정기 검진 등으로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월경량 과다                 배뇨 시 불편감
 글 편집부  감수 장신아(인하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난소                       고름
                      질 분비물 증가               배탈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장신아 교수

 전문 진료 분야 일반 부인과(질염, 자궁근종, 자궁내막 증식증), 생식                                      질 내강
 내분비(월경이상, 자궁내막증, 폐경 및 갱년기), 자궁경 수술, 복강경     성관계 시 통증     무증상
 수술, 일반 산과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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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균이 염증을 일으키는    골반염을 일으키는    골반염의 진단과 치료                                         골반염 예방법
 골반염   세균
                       골반염의 진단은 의사의 진찰이 주이며                                골반염은 쉽게 재발·만성화되는 질환이므로,

 골반염이란 자궁경부에 번식하고 있던   대표적인 원인은 요도염의 원인균인 임질균과   그 외에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복부 CT 등을 시행합니다.   이를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클라미디아균입니다. 물론 이외의                           평소 자궁 건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퍼지면서 생기는 염증을 말합니다.   다른 세균도 골반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료는 광범위한 항생제 사용이 주축이 되며,
                      골반염이 만성화되어 농양이 생겼을 때는
 세균 감염 경로               수술적 치료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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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팔관     여성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월경, 분만, 유산 후 세균                                   통풍이 잘되는 하의 착용
 감염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월경 기간에 생리대를
 골반염으로 악화                                                              자주 교체하는 등
                                                                       위생에 신경 쓰기
    문란한 성생활로 인해 원인균 전파
 난소  자궁     자궁 내 피임장치 같은 외과적 시술 후 세균 감염                                  한 명의 파트너와
                                                                       안전한 성생활
 자궁경부
 골반염 원인균                                                                 이상 증상이 있을 때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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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질균, 클라미디아균, 그람음성 기회감염균, 혐기성균,
 연쇄구균 등             초기 항생제 치료              만성 배농배액 수술                    연 2회 이상 산부인과
 골반염의 감염 경로                                                            정기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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