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2023_ON_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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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산책 도 시 의 재 탄 생 해제지역처럼 도시개발에서 제외돼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해외의 도시재생
있는 지역 등을 재생해 슬럼화를 막고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성공 사례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완료한 시범 사업지는 중구
도시재생. 요즘 심심찮게 들리는 말이다. 쉽게 말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신흥동 옛시장관사 일원, 동구 만석동 만석로 일원, 연수구 영국 런던의 코인스트리트
재탄생’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긴 호흡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 필요한 건 도시재생일 것이다. 청학동 청학감리교회 일원, 남동구 만수6동 1028의 10 일 영국은 전통적으로 시민사회의 힘이 강력했다. 사회적 가치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도시들이 증가하는 시대, 우리가 도시재생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원, 부평구 부개1동 일신시장 일원, 부평구 부개2동 부평여 실현을 위해 시민이 앞장섰고, 정부와 자치단체에서도 법과
중 일원, 계양구 계산1동 경인교대 일원, 계양구 병방동 115 제도를 통해 주민 공동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는 주
글 편집부
의 1 일원 등이다. 민 참여 도시재생의 세계적 모델을 만들어내는 토대가 됐다.
골목길 재생의 가장 큰 특징은 소규모로 2년간 집중적으로 영국 런던의 텐즈강변에 위치한 코인스트리트(Coin Street)
도시재생의 조건 인천, 도시재생으로 변신을 꿈꾸다 진행되며 주민 및 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의 의견수렴이 신속 는 주민 참여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코인스트
도시재생은 인구 감소, 사업체 감소, 주거환경 노후화 등 쇠 우리가 거주하는 인천에서도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한창이 하게 이뤄지고 불편·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점이 리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구조가 개편되면서 빠른 속
퇴하는 도시를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문화·사회·경제 다. 먼저 인천시는 장기간 진행되는 대규모 재생사업과 달리 다. 인천시는 내년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올 하반기 도로 쇠락한 지역이었다. 주민들은 민간 부동산 업자의 낙후
적 측면을 고려해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의 관점에서 생각하 도심의 실핏줄인 골목길에 2년 내외의 소규모 재생사업을 실 에 2024년 사업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지의 군·구 공모·선정 지역 재개발 사업에 강력한 반대 운동을 벌인 끝에 결국 개발
며, 지속 가능한 지역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말한다(도시재생 시해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계획을 저지시켰다. 코인스트리트를 주민들이 스스로 개발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있다.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전체로 확산시켜 도 한편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3년 상반기 도시 재생 사업 신 하겠다고 주장해 런던은 개발 권리를 시민단체인 커뮤니티
도시재생 대상 지역은 인구 감소, 사업체 수 감소, 생활환경 시를 활성화하려는 계획이다. 최근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시 규 사업지’로 전국 지자체 11곳을 선정·발표했다. 도시 재생 빌더스에 넘겼다. 주민들은 공원, 갤러리 등 조성을 통해 나
악화와 관련된 5개 법정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한다(도시재생 장관사 일원 등 8곳에 골목길 재생 시범사업을 실시해 완료 사업의 실현 가능·타당성 등을 평가해 목적 달성이 가능하고 오는 이익을 가지고 또 다시 지역 개발에 투자할 수 있었다.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3조 및 시행령 제17조). 인 했다. 완성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 사업을 최종결정했는데, 그중
구감소는 지난 30년 중 가장 많았던 시기에서 20%이상 감소 인천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등 일정 구역 인천 강화군은 우리 동네 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왕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했거나 최근 5년간 3년 연속한 경우다. 사업체 수 감소는 지 을 정해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 의 쉼터, 행복 마을 동문안 이야기’를 테마로 하고 있는데 앞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는 항만재생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힌
난 10년 중 가장 많았던 시기에서 5% 이상 감소했거나 최근 목길을 중심으로 연장 1㎞ 내외, 폭 10m 이하 ‘선’ 단위를 대 으로 4년간 동행·문화·안심 관련 도시재생 공간 프로젝트가 다. 하펜시티는 함부르크 엘베강 인근 원도심에 있는 항만구
5년간 3년 연속한 경우다. 생활환경 악화는 20년 이상된 노 상으로 하는 현장 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사업이다. 재건 추진될 예정이다. 역으로 12세기부터 유럽의 항만·물류 중심지였다. 육상교통
후 건축물이 50% 이상일 때 해당한다. 축이 어려운 4m 미만의 보행자 도로가 있는 지역과 재개발 강화 동문안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주거 노후화 및 휴식 공간 발달과 선박 대형화 추세 등에 따라 위기를 맞았는데, 쇠퇴한
부족 등 각종 불편을 겪으며 살아왔다. 우리 동네 살리기 도 옛 항만이 시민과의 협치를 바탕으로 문화·관광의 거점이 되
시 재생 사업을 통해 주거 지역 정비, 집수리 등 노후한 주거
었다. 버려진 부두와 창고는 콘서트홀 등으로 변모했고, 상업
경제적
? 사회적 환경 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화 동문안마을 시설과 오피스건물 등이 들어섰다. 비즈니스와 주거,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재탄생한 것이다.
도시 재생 사업은 내년 1월 첫 삽을 뜨게 되는데, 이를 통해
낙후된 도시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공동체 커뮤니티가 회복되길
물리적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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