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2023_ON_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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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가 만난 사람 외과 아 픈 아 이 를 살 리 려 면 온 ON 2023 Autumn
최윤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연장선일 뿐 특별히 새로운 시작은 아닙니다. 어린이공
공전문진료센터는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인천지
이주영 교수
소아외과 전임의를 마치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인하 역의 아픈 어린이들을 치료하는 마지막 보루가 되겠다 이 원 병
대병원 소아외과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소아외 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는 소아의 식도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및 복부 장기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
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분야이고, 그중에서도 그동안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인천지역 소아들에 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아픈 아기 한 명을 치료하고
신생아 선천성 질환 수술에 특화돼 있습니다. 게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무척 노력했습니다. 타 살려내는 데는 온 병원이 필요합니다. 즉 소아청소년과
저는 진료 시 정확하게 진단·치료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병원이 전공의가 없고, 입원환자를 받지 않을 때도 인 의사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어린이 환자의 영상 검사를
물론 진단과 치료에 대해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해 보 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당직을 서면서 어 판독하는 소아영상의학과, 적은 혈액으로도 검사를 진
호자가 진료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의사 표현이 어려운 린이 환자들을 입원시키고 진료하고 중환자도 돌봤습 행하는 소아진단검사의학과, 아픈 아기와 보호자까지
아이들은 보호자가 함께해야 더 좋은 치료 결과를 내기 니다. 인하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개소는 그 돌보는 소아 전담간호사가 함께합니다. 어린이 환자의
때문입니다. 질병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때는 소아외과, 소아정형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에서 외과의 역할은 수술이 필 외과, 소아흉부외과, 소아신경외과가 힘을 합치고, 어
요한 환자들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수술이 필 린이의 눈, 코, 귀, 피부, 치아 등 여러 장기가 아플 때 합 니 다 필 요
요한 소아 환자가 병원을 찾으면 1년 365일 최선을 다 는 소아안과, 소아이비인후과, 소아피부과, 소아치과
해 수술합니다. 환자의 수술이 잘 되고 질병이 잘 치료 등이 협력합니다. 성인 환자와 마찬가지로 아픈 어린이
돼 집에 보내는 모든 순간 보람을 느낍니다. 도 여러 전문가가 협력해야만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소아 진료를 보는 모든 분과가 무척 어려운 시기입니 있습니다. 어쩌면 성인보다 더 세심하고 어려운 치료가
다. 의료진 수급도 어렵고 후배 의사들이 계속 이어 나 필요합니다. 즉,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가 제대로 역
갈지 불투명합니다. 그래도 소명 의식을 가지고 아이들 할을 하려면 병원 조직의 모든 분야에 소아 담당자를 배
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하거나 고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정부의
또한 인천의 상급종합병원 중에서 소아 환자를 보는 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료진을 모두 갖춘 병원은 없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전 아픈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은 감히 그 누구도 완전히
공의가 부족해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인하대 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최대
병원은 전문의가 많아서 응급실부터 병동까지, 또 외상 한 헤아려 어린이 환자가 완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
환자부터 암 환자, 신생아까지 모든 진료가 가능합니 니다. 최근 인하대병원이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
다. 의료진을 신뢰하고 아이를 맡겨 주시면 최선을 다 지정되고 응급실에도 어린이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설
해 잘 치료하겠습니다. 되면서 인하대병원에 방문하는 어린이 환자들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부모님들은 조금 불편하고 조금 더디
거나 조금 오래 기다리더라도 노력하는 의료진의 마음
전문 진료 분야 소아외과, 성인탈장, 소아탈장 을 믿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쌓이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가 더 좋은 결과를 맺는다고 생
각합니다. 쉽지 않은 순간에도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
터에서 저의 자리, 신생아중환자실을 최대한 지키겠습
소 명 의 식 을 니다.
가 지 고 아 이 들 의 건 강 한 삶 을 위 해 전문 진료 분야 신생아, 미숙아,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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