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색 양복이 원칙이다. 갑자기 통지를 받았거나 미처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한다.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주름치마는 폭이 넓어서 앉아도 신경이 쓰이지 않아 편리하다.
검정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색 스타킹이 좋다. 그 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키고, 또한 되도록 색채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상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친환으로 그토록 초민하시더니 이렇게 상을 당하시어 얼마나 망극하십니까",
"환중이시 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뵙옵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 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망극이란 말은 부모상에만 쓰임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이라 했는데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 고분지통(叩盆之痛) :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莊子)의 고사에서 나온말.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백씨(伯氏)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 할반지통(割半之痛):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란 뜻으로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
* 백씨(伯氏): 남이 맏형의 존댓말
* 중씨(仲氏): 남의 둘째형의 높임말
계씨(季氏):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慘慽)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경(慘景)을 당하시어 얼마나 비통하십니까"
* 참척(慘慽)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는 일
* 참경(慘景) : 끔찍하고 참혹한 광경
(1) 상중에는 출입객이 많으므로 방이나 거실의 작은 세간들을 치워, 되도록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2) 벽에 걸린 화려한 그림이나 장식들을 떼어낸다.
(3) 신발장을 정리하여 조객들이 신발을 넣고 뺄 수 있도록 한다.
(4) 겨울에는 현관에 외투걸이를 준비해 둔다.
(1) 상제는 근신하고 애도하는 자세로 영좌가 마련되어 있는 방에서 조객을 맞이 한다.
(2) 문상을 하는 사람이 말로써 문상하지 않는 것이 가장 모범이듯이, 문상을 받는 상주 역시 문상객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주는 죄인이므로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굳이 말을 한다면 "고맙습니다" 또는 "드릴(올림)말씀이 없습니다"하여 문상을 와 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된다.
(3) 상제는 영좌를 모신 방을 지켜야 함으로 조객을 일일이 죄송하지 않아도 된다.
(4) 간단한 음료 및 음식물을 대접한다.
종류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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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迎神) | 대문을 열어 놓고 병풍을 치고 제상에 제수를 진설하고 지방을 모시고 제사 준비를 마친다. |
강신(降神) |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이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향을 올리고 잔에 술을 조금 따라 두손으로 향불 위에서 세번 돌린 다음 모사(茅沙) 그릇에 조금씩 세번 붓고 두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향을 피워 천상에 계시는 조상의 혼령을 청하여 모시는 상징적인 행위이고 또 모사에 술을 붓는 것은 향기로운 술을 땅에 부어 지하에 계실 조상의 신을 모시는 절차이다.) |
참신(參神) | 신위(神位)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사자가 다같이 두번 절하고 주부이하 여자는 네번 절한다. |
진찬(進饌) | 식어서는 안되는 진수를 지금 올리는 절차이다. |
초헌(初獻) | 제주(祭主 : 큰아들)가 첫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잔을 올린 뒤에 메그릇과 탕그릇 반개를 열고 물러 난다. |
독축(讀祝) |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엎드려 있으면 축관이 축문을 읽는다. 축을 다 읽고나서 참사자는 잠시 묵념을 하던지 곡을 잠시하고 나서 모두 일어나서 두번 절한다. |
아헌(亞獻) | 두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원래는 주부(첫째며느리)가 올리다. 주부가 아니면 다음가는 근친자가 올리고 두번 절하고 주부(여자)는 네번 절한다. |
종헌(終獻) | 세번째 마지막 잔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자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잔을 올리는데 잔을 7부쯤 부어서 올리다. |
첨작(添酌) | 종헌이 끝나고 조금있다가 제주가 다시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으면 집사는 술 주전자를 들어 종헌 때 7부쯤 따라 올렸던 술잔에 세번 첨작하여 술잔을 가득 채운다. |
삽시정저(揷匙正著) | 첨작이 끝나면 숟가락을 메그릇 중앙에 꽂는다. 숟가락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꽂는다. 삽시정저가 끝나면 다시 재배한다. |
유식(侑食) | 첨작과 삽시정저 두 절차를 통 털어 유식이라 하는데 이는 진지를 많이 드시라고 권하는 의식이다. |
합문(闔門) | 조상님이 마음 놓고 잡수시도록 자리를 비우는 절차이다. 참사자 모두가 밖에 나가 읍한 자세로 잠시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 오던지 촛불을 잠시 끄고 그 자리에 엎드려 있다가 다시 촛불을 켠다. |
계문(啓門) | 닫았던 문을 여는 절차이다. 헛기침을 세 번하고 문을 열고 참사자가 모두 들어간다. |
헌다(獻茶) | 진숙수(進熟水)라고도 한다. 갱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뒤에 메 세술을 떠서 물에 말아 놓고 저를 고른다. 참사자는 모두 모리를 숙이고 잠시 동안 있다가 고개를 든다. |
철시복반(撤匙復飯) | 숭늉그릇에 놓인 수저를 시접에 거두고 메그릇의 뚜껑을 덮는다. |
사신(辭神) |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는 절차로 참사자가 신위 앞에 두 번 절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신주(神主)일때는 축문만 불태우고 사당으로 다시 모신다. 이로써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끝난다. |
철상(撤床) | 모든 제수를 물리는 것으로 제수(祭需)는 뒤에서부터 물린다. |
음복(飮福) | 음복이란 조상님께 물려주신 복된 음식이라 하여 제사가 끝나면 헌관 이하 참사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나누어 먹는다. |
종류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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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위치 | 제사상차림의 기준위치는 지방(신위)이 있는 쪽이 북쪽이다.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 |
남좌여우(男左女右) | 남자조상의 신위, 밥, 국, 술잔은 왼쪽에 놓고 여자조상은 오른쪽에 놓는다. 남자조상은 서쪽(왼쪽), 여자조상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
합설(合設) | 밥, 국, 술잔은 따로 놓고 나머지 제수는 공통으로 한다. 조상의 제사는 배우자가 있을 경우 함께 모신다. |
반서갱동(飯西羹東) | 식사는 사람의 상 차림과 반대이다. 수저는 중앙에 놓는다. 밥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
어동육서(漁東肉西) | 고기는 서쪽(왼쪽), 생선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
두동미서(頭東尾西) | 꼬리는 서쪽(왼쪽), 머리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
적전중앙(炙奠中央) | 적은 옛날에는 술을 올릴 때마다 즉석에서 구워 올리던 제수의 중심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다른 제수와 마찬가지로 미리 구워 제상의 한가운데 놓는다. 적은 중앙에 위치한다. |
탕은 3열에 위치한다. | 신위를 기준으로 1열은 밥과, 국, 2열은 적과 전, 3열은 탕, 4열은 포와 나물, 5여은 과일 및 과자류 순으로 놓는다. |
생동숙서(生東熟西) | 나물은 서쪽(왼쪽), 김치는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
좌포우해(左脯右醢) | 포는 서쪽(왼쪽), 젖갈은 동쪽(오른쪽)에 위치한다. |
조율시이(藻栗枾梨) | 보통 진열의 왼쪽에서부터 대추, 밤, 감, 배의 순서로 놓고 있다. 밤, 대추, 감, 배의 순으로 놓는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예서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