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인하대병원 ON 2023 봄호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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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02
































                  봄 의 날

                            그림,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 미술관을
                            찾아 눈앞에서 실제로 미술 작품을 접하면
                            도록이나 모니터 화면에는 미처 담기지 않은,
                            작품이 뿜어내는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미 술 관     어떤 작품은 감동을, 또 어떤 작품은 전율을,

                            어떤 작품은 위안을 준다. 가볼 만한 미술관으로

                            안내한다. 미술관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여해보자.
                            글 김민정  사진 스튜디오100 DB
                            사진 제공 해든뮤지엄, 송암미술관








                            #1 인천의 미술관



                                  소나무 정원이 매력적인 송암미술관

                            송암미술관은 동양제철화학(OCI)의 설립자 송암(松巖) 이회림 회장이 평생 수집한 고미술품 전시를 위해 설립
                            한 사립미술관이었는데, 2005년 6월 인천광역시에 무상으로 기증하여 인천시립미술관으로 탄생했다. 송암미
                            술관의 자랑은 수려한 자연경관이다. 드넓은 정원에는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곳곳에 문인석과 장
                            승, 불두, 석탑 등 갖가지 석조물이 자리해 산책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높이 6m가 넘는 광개토대

                            왕비를 원형 그대로 재현해 그 위용을 실감할 수 있다. 1층 전시실에서는 거대한 옹관을 시작으로 선사시대 토
                            기부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층에는 서예와 회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겸재 정선의 ‘노송영지도’를 비

                            롯해 산수화, 인물화, 화조화, 영모화, 사군자화,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유물과 만날 수 있다. 기획전시실
                            에서는 사군자, 민화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위치 인천 미추홀구 비류대로55번길 68  문의 032-440-6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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