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인하대학교병원_ON2023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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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A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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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 김대혁·백용수 교수, KBS <생로병사의 비밀> 출연
인공지능으로 심방세동을 진단한다
인하대병원 김대혁, 백용수 교수(심장내과)와 인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내용 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최원익 교수, 컴퓨터
공학과 이상철 교수가 2020년 11월 공동으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의 시대. 인류 건강을 다루는 의료에선 인공지능이 어 ‘딥카디오’를 창립했다.
떻게 발전하고 있을까? 의료 AI는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 국내 사망원인 2위 심장 질 딥카디오는 창립 초기부터 의학박사와 공학박
환의 위험신호를 조기에 찾아내고 인공지능 기반 수술용 내비게이션은 더 정확하고 안 사의 진정한 융합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1년 3
전한 수술을 가능케 한다. 현대의학계에서 의료 AI가 의사와 함께 펼치는 치료와 진단의 월 기술보증기금 Tech 밸리 기업에 선정되고,
현장을 찾아간다. 2022년 연초에는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
자 유치도 받았다.
# 진단의 신세계, 인공지능 심장 관련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접목에 강
- 심방세동 예측 심전도 인공지능 점을 가진 이들은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지난해 12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며 통증이 느껴져 응급실을 찾은 전직 의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딥러닝 활용 예측 기
대 교수 임병욱 씨. 심전도 검사 결과 정상 맥이었으나,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입력해 보 법으로 정확히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특허
니 심방세동 위험이 무려 90.53%까지 올라간 위험천만했던 상황이었다. 이 진단은 단 명은 ‘딥러닝을 이용한 정상동율동 심전도 상태
10초 만에 AI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AI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서의 발작성 심방세동 예측 방법’이다.
‘빌렘 에인트호벤’이 개발해 100년간 사용되어 온 기존의 심전도 기기가 놓치는 심방세 올해 4월 백용수 교수는 유럽심장부정맥학회
동의 위험을 조기해 발견하게 한다. 의학자들과 공학자들이 의기투합해 개발한 인공지 (EHRA)에서 심전도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능 심방세동 예측 심전도 검사는 어떻게 개발됐는지 알아본다. 심장 나이 예측이 사망률과 심혈관계 결과를 얻
는 데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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