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인하대학교병원_ON2023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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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2023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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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최윤석 교수
로봇 탈장 수술 연구 논문 SCI급 저널 게재
외과 최윤석 교수가 최근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탈장 수술의 장점을 다 더 정밀해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탈장 수술에서 단일공 수술
룬 논문을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저널 메디시나(Medicina) 기인 다빈치 SP를 활용하면 배꼽으로만 하나의 로봇 팔을 넣어 수술을
에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로봇 탈장 수술과 기존의 시행하므로 기존 다빈치 Xi 로봇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
복강경 탈장 수술법을 비교·연구해 발표한 논문이다. 의 보이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논문의 핵심은 탈장 수술에서 로봇 수술이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인하대병원은 100례 이상의 로봇 탈장 수술을 시행하면서 국내 최다 수
안정적이고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적다는 것이다. 제1 저자인 최윤석 교 술 기록을 보유했다. 이에 다른 병원 외과 의사들이 교육과 참관을 위해
수는 인하대병원 외과 의료진(김경덕, 이진욱, 최문석, 최윤미, 허윤석 교 방문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른 4개 대학병원과 연계해 로봇 탈장 수술의
수)과 함께 연구했다. 다기관 연구를 준비 중이다.
논문 제목은 ‘Initial Experience of Robot-Assisted Transabdominal 최윤석 교수는 “로봇 탈장 수술이 아직 국내에서는 시작 단계이고 최근
Preperitoneal (TAPP) Inguinal Hernia Repair by a Single Surgeon 들어 기존 복강경 탈장 수술보다 많이 시행되지만, 미국에서는 전체 로
in South Korea’이다. 국문으로는 ‘한국에서 단일 수술자가 시행한 로봇 봇 수술의 25% 정도가 탈장 수술일 정도로 일반화돼 있다”며 “이런 상
서혜부 탈장 수술에 대한 최초의 경험에 대해’로 표현할 수 있다. 황에서 인하대병원이 선도해 관련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서 기쁘다.
로봇 수술은 2000년대 들어 인체의 수술에 적용해왔으며, 현재는 다양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예후 좋은 수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한 분야로 확대됐다. 기존 일반 수술법과 비교했을 때, 집도의에게 확대 연구하고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말했다.
된 시야를 제공하며 로봇 팔의 움직임이 인체의 손목을 활용하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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