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인하대병원 ON 2023 봄호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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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포커스   더 안전하게, 더욱 정밀하게

               로봇수술센터










               다빈치 SP 추가 도입해 로봇수술에 날개를 달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8년 12월에 문을 열고 12월 24일 로봇갑상
               선수술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에서 최단기간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2023년 2월, 현재 17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개소 4년을 맞은 지

               난 2022년 12월 20일에는 다빈치(da Vinci) 로봇 장비 중 가장 최신 모델인
               SP(single-port)를 도입해 더 안전하면서, 수술 부위를 최소 절개하는 최소침
               습적 수술을 시행한다. 또한 각 임상과 교수들은 그동안의 로봇수술 관련 임
               상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학문적 연구와 발표에 힘쓰는 등 의학 발전에 여
               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전반적인 운영과 수술 결과가 로봇수술을 시행하
               는 타 병원들과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각 임상과 교수들

               이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는 물론이고, 안전하고
               질 높은 수술 진행에 필요한 노하우 등을 다른 병원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전파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은 외과와 비뇨의학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한다. 외과 영
               역에서는 이진욱 교수가 갑상선 내분비 질환을 담당하고, 최선근·최문석 교

               수가 대장과 직장암 수술을 시행한다. 최윤석 교수는 탈장 수술, 김경덕 교수
               는 담낭 질환 수술을 시행한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전립선, 신장 및 방광암 등 분야에서 강동혁, 정두용, 김종

               원 교수가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게다가 인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윤용한,
               김영삼 교수가 흉부외과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임용된 산부인
               과 추성필 교수, 이태경 교수의 합류로 산부인과 다빈치 수술도 기대해본다.
               인하대병원의 로봇수술기는 로봇수술센터 오픈부터 함께한 기존 다빈치(da-
               Vinci) Xi와 2022년 12월에 추가로 도입한 다빈치(da-Vinci) SP가 있다. 다

               빈치(da-Vinci) Xi는 4개의 로봇 팔을 수술자가 원하는 위치에 결합하여, 기
               존에 널리 시행되던 복강경 수술과 같은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따
               라서 어느 정도의 훈련을 거치면 거의 모든 영역의 수술에 쉽고 안전하게 로

               봇수술을 제공할 수 있다.
               다빈치(da-Vinci) SP는 1개의 로봇 포트에 4개의 수술 장비가 결합한 가장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다. 기존에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던 담낭이
               나 탈장, 전립샘 질환에서 수술 절개창을 최소화하면서 로봇수술기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어 좀 더 안전하고 최소침습적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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