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인하대병원 ON 2023 봄호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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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2023 Spring
외과 전문 진료 분야
김경덕 교수 로봇수술,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하대병원 외과 김경덕 교수는 담낭 질환 로봇수술을 시행한다.
김경덕 교수는 환자들이 수술 결과에 만족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그는 앞으로 간종양 환자에게
로봇 간 절제 수술을, 췌장종양 환자에게 로봇 췌장절제술을 시작하려고 계획 중이다.
간담췌외과의로서 담석증 및 담낭용종 등 담낭수술에 로봇수술을 또한 환자들이 퇴원 후 외래로 진료실에 와 흉터가 거의 없다고 만
활용합니다. 보통 복강경 담낭절제술은 3~4개의 포트가 필요하지 족할 때 저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절개를 최소화한
만, 로봇 담낭절제술은 배꼽을 통해 1개의 포트로도 수술할 수 있어 수술법은 수술 중에 주변 공간이 잘 보이지 않거나, 담낭에 심한 염
서 흉터가 작게 남습니다. 또 로봇수술 카메라에 있는 최첨단 근적 증이 보일 때는 수술이 힘들어져 안타깝습니다.
외선 형광 카메라 기능이 수술 중 초록색으로 담도를 실시간으로 담석이 있다고 해서 담낭을 모두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통
조영하여 더욱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로봇수술을 시행할 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계속 증상이 반복되면서 염증이 심해지므
때 ‘환자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에 둡니다. 따라서 수술 전 검사에서 로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염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담낭염은 복
담낭에 염증이 심하거나, 기저 질환이 많은 환자에게는 무리해서 강경이나 로봇 등 수술 방법의 선택이 좀 더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담낭에 염증이 심하거나 담낭이 터졌을 때는 로봇수술처럼 최소 절
지금까지 수많은 로봇수술을 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습 개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아주 최악일 때는 배를 크게 절개하는 개
니다. 담낭에서 총담도로 들어가는 길인 담낭관이 일반 사람과 달 복수술이 필요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담석이 있는데 우상복부에
리 우간담관으로 들어가는 선천적 변이가 있는 환자를 수술했습니 통증이 반복되면 참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수술하는 것이
다. 수술 전 검사에서는 이런 변이를 예측할 수 없었지만, 로봇수술 좋습니다. 앞으로 담낭 수술을 넘어 간종양 환자에게 로봇 간 절제
에서 사용하는 근적외선 형광 기능으로 담관의 변이를 잘 파악하여 수술을, 췌장종양 환자에게 로봇 췌장절제술을 시작하려고 계획 중
안전하게 수술했습니다. 이런 환자 사례처럼 수술이 잘되면 저도 입니다.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를 믿
환자만큼 기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고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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