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이란?
신장이식은 만성신부전으로 말기단계에 이르렀을 때 신대체 요법의 한 방법으로 시행하거나, 혈액투석 요법이나 복막투석 요법으로 생활하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의 정상적인 신장을 수술적 방법으로 이식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신장이식을 할 때에는 살아 있는 사람의 신장(생존 신장 공여자) 또는 뇌사자의 신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이식은 언제하나요?
신장이식술은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혈할 때 혈액형을 맞추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직형 및 혈액형 등이 맞아야 가능하고 조직형이 잘 맞을수록 수술의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신장 공여자가 환자와 일란성 쌍둥이면 100% 맞을 것이고, 부모 중 한 명이라면 최소한 50%는 맞게 됩니다. 그래서 가족 중에 신장이식술을 한 경우가 성공률이 높은 것이지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 중에도 환자와 조직형이 서로 일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뇌사자의 신장을 이용할 때는 조직형이 가장 잘 맞는 환자에게 신장을 제공합니다. 물론 생존 공여자의 경우에는 신장 한쪽을 제공하여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건강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신이식을 하고나면?
신이식이 성공 하면 신장 기능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이식된 신장은 항상 환자 자신의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되어 거부반응이 올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약을 장기간(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신이식술에 성공했다고 하여 무절제하게 건강을 돌보지 않다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지속적인 약물요법, 외래 통원치료, 적절한 식이요법은 필수적이며 이런 것들이 신이식술의 장기적 예후를 좌우합니다.
담당 의료진 : 신장내과 황선덕, 김기표. 외과 정태영, 강지희
신장이식코디네이터 : 김현화, 이유리
032) 890 - 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