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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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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활성화된 췌장소화효소(불활성 트립신•리파아제)의 작용일탈로 인하여 췌장조직이 자기소화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염증으로 췌결석•담석증•담낭염 등이 있는 환자에게 합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 분류로는, 급성증상이 1회만으로 재발하지 않는 급성췌장염과 급성증상을 되풀이하고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있는 재발성 급성췌장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또한 병리학적으로는 급성부종성 췌장염, 급성출혈성 췌장염, 급성괴사성 췌장염으로 분류합니다.
주증상은 상복부와 배꼽 주위의 복통으로 동통은 등쪽이나 가슴, 아랫배쪽으로 뻗어가는데 다른 병에 의한 통증과는 달라서 가만히 누워 있으면 더 심해지고 쭈그리고 앉아 있으면 통증이 덜하여 집니다.
구역질, 구토 복부팽만감, 미열, 빈맥, 저혈압 등의 증세도 있고 심하면 쇼크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는 황달이나 피하지방의 괴사현상이 나타나고 좌측 폐가 무기폐가 되고, 좌측 늑막강내에 늑막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한 췌장 괴사가 있으면 배꼽 주위나 옆구리에 피멍이 든 것 처럼 붉고 푸르스름한 피부변색이 나타나기도 하고 상복부에서 딱딱한 덩어리처럼 부은 췌장이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급성췌장염의 치료는 증상에 따른 요법이 주로 행하여지는데 이것은 췌장액의 분비를 감소시키는데 그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통증에 대해서는 진통제를 놓고, 정상적인 혈액량을 유지하기 위해 수액을 충분히 보충해 주고, 금식을 시키고 튜브를 위 내에 삽입하여 위액을 계속 흡입해 내어줌으로써 췌장을 편안히 쉬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증세가 좀 가라앉으면 음료수 등을 통해 수분을 공급하도록 하고 식사요법을 신중히 시작합니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약 1주 전후로 증상이 사라지면서 검사치도 정상적으로 돌아오지만, 환자의 10∼20%는 급성신부전, 쇼크, 호흡부전, 패혈증 등의 심한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사망률이 30%가량 되는 응급상황입니다.
합병증이 있으면 합병증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하는데 특히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다른 급성 복증, 예를 들면 천공성복막염•장폐색•급성담낭염 등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나 담도질환•췌장가성낭포•췌장농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외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와같이 췌장염의 치료는 상당히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고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잃게 됨으로써 반드시 전문의사의 지시를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위용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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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용종은 조직검사상 선종성 용종, 과증식성 용종, 염증성 용종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과증식성 용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종양은 아니므로 크기가 작다면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덜 흔한 선종성 용종의 경우는 양성 종양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에서 암으로 진행하므로 미리 내시경적으로 제거를 해주는게 안전합니다.이들을 감별하려면 내시경적으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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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의 색깔이 자장색깔과 비슷하다면 상부위장관 즉, 위나 십이지장의 궤양 등에서 발생한 출혈의 가능성이 있으며, 혈변의 색깔이 선홍색이라면 직장이나 항문의 병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궤양이 의심된다면 내시경을 먼저 해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 후 치료를 받으셔야 하고, 항문, 직정 출혈이라면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여 원인을 찾고 원인에 대한 맞춤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소장 출혈이 의심된다면 일단 피가 멈춘 뒤에는 출혈 부위를 찾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출혈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먼저 내시경검사를 시행하고 이상없으면 소화관 출혈 스캔 검사나 혈관조영술을 시행하는게 진단적 순서입니다.
출혈양이 많고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을 수 있으나, 출혈이 일시적이고 소량이라면 이러한 검사에도 출혈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경우 일단 기다렸다가 재출혈시 검사를 반복하여야 합니다.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앓이 (위역류성식도염)에 대해서
찜하기/찜해제
위식도역류질환은 위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어 식도 손상의 증상과 징후를 나타내는 것을 말하며 다양한 원인이 연관되어 다양한 임상양상을 나타납니다.
생리적인 역류는 대부분 식후에 발생하며, 지속시간이 짧고 증상이 없으며 밤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면 병적인 역류는 가슴앓이나 산역류 등의 증상을 가지며 어떤 환자에서는 식도염과 같은 점막손상 소견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는 내시경검사시 식도염 소견이 없다. 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 내시경상 역류성 식도염이 동반된 경우는 40% 정도이며, 내시경 검사 상 식도염의 소견이 확실하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생각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1) 튀김류, 지방식, 기름진음식, 맵거나 짠 자극성 음식, 토마토로 만든 음식, 초코렛, 감귤류, 과일로 만든 쥬스 등의 섭취를 하지 마십시오.
2) 커피, 홍차 콜라와 같이 카페인 성분이 있는 것이나 술, 박하 등의 섭취를 하지 마십시오.
3)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시고, 과식을 하지 마십시오.
4) 금연을 하십시오.
5) 식사후 곧바로 운동을 하지 마십시오.
6)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7) 취침 3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섭취하지 마십시오.
8) 옆으로 눕거나 엎드리면 역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9) 취침시 상체의 높이를 15도 정도 높이십시오.
10) 꽉끼는 옷은 가능하면 입지 마십시오.
11)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이 질환은 6-8주간의 약물치료를 요하며 환자의 증상 호전과 내시경 상 식도염의 정도를 보아서 약물을 가감하거나 약제의 종류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4개월째 증상 호전이 없다면 약물복용을 잘 안하셨거나, 약제 선택이나 용량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2개월이상 적절한 약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증상 호전이 없다면 다른 질환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수면내시경검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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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반인들이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 대한 공포심을 갖고 있고, 현재 내시경 기계의 굵기가 많이 가늘어졌다고 하나, 환자마다 검사에 대한 참을성에 차이가 있고 일부 환자들은 검사를 힘들어 해서, 여러번 내시경검사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 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데, 최근에 주사 약물을 이용하여 가수면 상태에서 환자가 편안히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후 환자가 검사시행 과정이 기억나지 않게 해주는 "수면 내시경검사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대장 용종(폴립)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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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은 대장에 자라는 혹이다. 성인의 15~2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용종은 그 성분에 따라 선종, 과증식성 용종, 과오종, 염증성 용종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선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사에 따르면 대장암의 95%가 선종에서 시작된다.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보통 0.5㎝ 미만의 경우 1% 미만에서 암세포가 발견된다. 1~2㎝는 2~10%, 2㎝ 이상의 경우 약 40%에서 암이 발견된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철사로 된 올가미를 이용, 용종의 목에 해당하는 부위를 조여맨 뒤 환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의 전류를 흘려 용종을 잘라 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경우와 시행방법
찜하기/찜해제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게 되는 주된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장관으로부터의 출혈
- 장기간 계속되는 설사
- 통증, 흔히 하복부 동통
- 최근의 배변습관의 변화
대장내시경검사로 의사들이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시경으로 대장내부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므로 위에서 말한 증상 등의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주는 조직(대장 병변의 채취물)생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자는 검사전, 진경제나 진정제를 근육 또는 정맥주사한 후 왼쪽으로 누운 자세를 취합니다. 의사는 대장내시경을 삽입하기전에 손가락으로 항문을 검사하고 젤리를 발라 내시경이 잘 삽입되도록 합니다.
항문으로 들어간 내시경은 대장의 모든 부위를 지나서 충수돌기 부위의 맹장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 모든 검사는 빠른 경우 5분 정도. 조직생검이나 사진촬영 등으로 지체되는 경우 약30분 가량이 소모됩니다.
어느 내시경검사든지 그 장관내에 내용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대장내시경검사 역시 시행하기 전날 저녁 음식을 가볍게 드시고, 특히 씨가 있는 과일은 삼가신 후 검사 당일 아침부터 설사제를 먹고 대장을 깨끗이 비운 후 검사를 임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 ( Helicobacter pylori)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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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점막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1983년 호주 의사인 와렌과 마샬 박사가 사람의 위 속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Helicobacter pylori)을 발견하고 이 균이 만성위염의 중요한 원인균이라고 발표하였고 이것을 계기로 위염, 소화성궤양, 위암, 위림프종 등 여러 소화기질환을 규명하는데 새로운 전기를 가져왔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은 우리나라 성인의 60% 정도에서 위 내에 감염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위생시설이나 개인의 위생습관에 따라 감염률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감염률이 높으며 특히 소아에서 높은 양성율을 보여 우리나라에서 소화기 질환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전염경로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용소에서 감염률이 높고 가족, 배우자, 형제간에 감염률이 높은 점 등으로 미루어 사람과 사람간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90% 이상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되어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 흔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일으키며 재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복통을 호소하며 내원한 소아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중요한 원인이 되어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을 호소하는 6세 이하의 소아에서 11.1%, 13-15세 사이에는 42.8%가 양성입니다.
아직 연구 중에 있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이 위암 발병 원인중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으며 1994년 WHO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을 발암인자로 규정하였습니다.
또한 위림프종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되어 최근에는 초기의 MALT 위림프종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박멸이 치료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 유무에 대한 진단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
2) 신속요소효소검사(CLO test)
3) 균 배양검사
4) 혈청학적 검사
5) 요소호기검사(urea breath test)
이것들 중 조직검사는 가장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검사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유무 뿐만이 아니라 궤양의 악성, 양성 여부도 함께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고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유무를 진단하는 방법인 요소호기검사가 시행되고 있는데 이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의해 분해되는 약제를 복용 후 날숨을 채취하여 균의 유무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90-95%의 정확도를 갖고있고 검사하기 쉬우나 위궤양의 경우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트림이 잦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면서 더부룩 합니다.
찜하기/찜해제
장내가스의 많은 원인은 마시는 공기(호흡이 아니라 하루에 위를 통하여 소화관으로 500ml정도가 들어간다고 함), 소화되지 않은 음식 특히 탄수화물이 대장내의 세균에 의한 발효에 의한다고 합니다.
대장에 대한 검사는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검진 목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장검사는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조영술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가스를 많이 생성시키는 음식은 콩과류, 양파, 맥주, 포도주, 커피, 양배추 등입니다.
대장에 대한 검사를 시행후 이상이 없으면 가스제거제(파자임등)등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설사에 대해서
찜하기/찜해제
만성 설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대장 내시경 및 대변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주로는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1) 기능장애(과민성대장증후군)
2) 대장의 이상(궤양성대장염, 종양 등)
3) 소장의 이상(흡수장애 등)
4) 약물에 의한 설사
5) 위장의 이상(특히 위수술후)
이외에도 췌장의 이상, 내분비기능이상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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