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 클리닉이란?
발달지연 혹은 발달지체라고도 불리는 상태로 아동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발달영역의 일부혹은 전부에서 일정한 정도 이상으로 발달이 지연 혹은 지체되는 상태를 지칭합니다. 아이의 연령과비교했을 때 기능면에서 상당한 지연이 있는 경우, 즉 정상발달보다 25-30%이상 뒤처지거나 교정연령으로 6개월 이상 뒤쳐진 경우, 아동의 발달기능(인지발달, 신체발달(청각, 시각 포함), 의사소통,사회/정서기능, 적응발달 등)이 최소한 한 가지 영역이상에서 정상아동에 비해 표준편차 2이상 뒤쳐진 경우, 혹은 두 가지 영역이상에서 표준편차 1.5이상 뒤쳐진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발달지연 아동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아동이 발달과정이나 이상소견을 전문적으로 진단/평가할 수 있는 전문가의진찰이 필요하며, 이런 진찰/평가가 가능한 곳이 발달지연 크리닉입니다.
왜 발달지연 클리닉이 필요할까요?
첫째,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아동의 17%가 발달지연이 있다고 하며, 2009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만 5세 미만의 영유아 건강검진 조사대상 12,000명 중 3,000명(25%)이 발달지연이 의심된다는 보고가있어 한국의 경우에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게 많은 아동이 실제로 발달지연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둘째, 이런 발달지연아동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의학적 진단이나 재활치료 혹은 조기 특수교육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이들은 더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발달지연 크리닉에서 여러 전문가에 의한 조기 진단과 평가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미국 국립소아병원연합회의 보고에 의하면 발달지연 아동중 61%는 병원치료가 필요하며, 14%는 특수교육 및 치료사 등의 도움필요, 5%는 보조 장비의 제공, 5%는 건강에 대한 일차 진료제공,15% 기타 필요한 내용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발달지연아동은 병원에 있는 발달지연 크리닉을 이용하여 의학적인 치료와 재활훈련이 필요합니다.
발달지연 클리닉은 어떤 도움을 줄까요?
첫째, 발달지연 아동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시작 발달지연 클리닉에서 아동의 발달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관찰과 각종 정밀 검사를 통해 아동이 갖고있는 발달지연이 정상적인 범위내의 발달지연인지 아니면 심각한 발달지연인가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본원의 발달지연 클리닉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생애주기별 발달지연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아동을 의뢰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발달지연 및 발달장애 클리닉 입니다.
둘째, 뇌성마비, 뇌손상 아동의 경직에 대한 보툴리눔 톡신 주사치료 발달지연 아동중 주증상이 경직성 운동장애인 경우는 대부분 뇌성마비이거나 뇌손상에 의한 운동마비를 갖고 있는 아동들이다. 이들 아동의 상하지가 뻣뻣한 경직성 마비로 기기, 서기, 앉기 등이 불편하거나 첨족 보행을 하는 경우는 해당 근육에 보툴리눔 톡신 등을 시술하여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2세-7세까지의 아동에서 하지의 경직은 대부분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셋째, 복지카드 발급 및 희귀 난치병 등록 중증의 발달지연 아동은 전문적인 진찰과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정확한 병명을 찾아내고, 장애의 중증도를 정확히 평가하여 복지카드 발급 및 장애진단서를 발급하여 드립니다. 또한 정부에서 인정하는 희귀 난치병이 발견된 경우에는 정부의 등록사업과 연계하여 치료비 감면 혜택을 드리고 있으며, 또한 정부에서 발급하는 바우처 대상자의 경우에는 적절한 언어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넷째, 지역사회 발달센터와의 연계 발달지연 아동은 장기간에 걸쳐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만큼, 아동의 거주지역에서가까운 시설이나 특수 치료실을 소개하여 지속적인 훈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한 수술이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런 시설과 장비가 있는 기관이나 병원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담당 의료진 : 정한영
문의전화 :032) 890 - 2480
발달지연에 대한 자가진단, 이상 증후가 있다면 빨리 발달지연 클리닉으로 오세요.
1) 행동이상 증후
- 동년배의 다른 아동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어떤 행동에 너무 집착하는 경우
- 오랜 기간 동안 이상한 물체에 집중하는 경우
- 타인과 눈을 맞추지 않거나 눈 맞춤을 피하는 경우
- 동년배 다른 아동이 쉽게 할 수 있는 행위를 비정상적으로 어려워하는 경우
- 다른 아동에 비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거나 너무 고집이 센 경우
-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
- 허공만 쳐다보거나 굳은 몸짓 혹은 동년배에 비해 자주 혼자서 이야기하는 경우
- 가족이나 부모로부터 사랑이나 인정을 받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
2) 대운동 이상 증후
- 팔이나 다리가 뻣뻣한 경우
- 동년배의 다른 아동에 비해 신체의 일부가 힘이 없는 경우
- 신체의 한쪽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우
- 동년배의 다른 아동에 비해 행동이 어둔한 경우
3) 시력이상 증후
- 눈으로 물체나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보지 못하는 경우
- 자주 눈을 비비는 경우
- 어떤 물체를 쳐다 볼 때 머리를 돌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취하는 경우
- 생후 12개월 이후에도 바닥에 떨어진 작은 물건을 찾지 못하거나 집지 못하는 경우
- 시야를 집중하지 못하거나 눈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
- 먼 곳을 볼 때 한쪽 눈을 감는 경우 혹은 양쪽의 눈동자의 위치가 같지 않은 경우
- 물체를 볼 때 너무 가까이서 보는 경우
- 한쪽 혹은 양쪽 눈동자의 크기나 색깔이 차이가 있는 경우
4) 청력이상 증후
- 너무 큰소리나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경우
- 흥미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방밖에서 부르는 소리에 반응을 잘 보이지 않는 경우
- 소리에 대해 항상 한쪽 방향으로만 몸을 돌리는 경우
- 3세 이후에도 말한 내용이나 혹은 지시한 사항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 큰 소음에 대해 놀라지 않는 경우 혹은 귀가 작거나 기형인 경우
- 자신의 나이에 비해 소리나 단어를 만드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