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 골두(고관절) 무혈성 괴사 클리닉이란?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증일나 20대에서 50대 사이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여 대퇴골두의 변형 과 심한 퇴행성 고관절염 등을 유발시키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고관절(엉덩이관 절, Hip joint)을 이루는 대퇴골 골두(정강이뼈 머리 부분)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 진행성으로 뼈가 죽는 상태를 말하는데 결국에 가서는 고관절이 파괴되어 통증이 심해지고 다리가 짧아지고 걷지 못 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성인 고관절 환자 중 대퇴골두 무 혈성 괴사증이 가장 많은 빈도를 가지고 있어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으며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 분입니다. 서혜부(사타구니 부위), 둔부(엉덩이), 대퇴부, 슬관절(무릎관절) 등에 통증이 생기며, 고 관절 운동이 제한되고 양반 다리로 방바닥에 앉기가 힘들고, 심하면 다리를 절게 됩니다. 수술적 방 법 이외에는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이며, 수술적 치료 방법은 환자 본인의 관절을 살리는 방 법과 인공 관절로 바꿔주는 방법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 요한 것은 질병의 진행 시기입니다. 즉 골두의 함몰이 심하지 않은 시기까지는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 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으나, 함몰이 심하고 특히 퇴행성 변화까지 잇는 경우에는 인공 관절 수술 이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따라서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담당 의료진 : 문경호, 강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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