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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수막류 환자 보호자의 흔한 질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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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인터넷이나 TV를 보면 보조기가 도움이 된다고도 하고 어느 병원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고도 하여 혼란스러운데 보조기를 차는 것이 옳은 것인가?
(답변)보조기는 아이가 조절할 수 없는 관절을 안정시킴으로써 근력 및 감각의 저하를 보상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조기 착용의 목적은
첫째, 보행의 기능을 호전시키며,
둘째, 신체 일부분을 보호하고,
셋째, 변형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보조기는 그 자체로 변형을 예방하거나 교정할 수는 없으며 수술 후 교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보조기는 기능적 보조기와 휴지기 보조기로 구별할 수 있는데 기능적 보조기의 기능은 발이 지면에 닿아있을 때에 발에 안정성을 부여해주고 발목이 부드럽고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도와주며, 발이 지면에서 떨어졌다가 다시 지면에 닿을 때에 발과 발목의 위치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휴지기 보조기의 기능은 주로 밤에 잘 때 착용하게 되는데 이는 근육을 늘려주어 근육의 길이가 늘어나는 종적 성장을 촉진하여 변형이 재발되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척수수막류 환자에서 발에 변형이 있고 아직 수술적으로 교정하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척수수막류 환자 보호자의 흔한 질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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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아이가 걸을 때 주로 발뒤꿈치로 걷는데 이러한 경우에 수술을 해야 하는가? 수술을 할 경우에는 어떠한 수술을 하며, 언제 하는 것이 좋은지?
(답변)
이러한 보행의 원인은 소위 말하는 아킬레스건이라 불리는 하퇴 삼두근의 근력이 약하고 반면에 발목을 위로 올리는 하퇴부의 앞에 있는 근육들은 상대적으로 강하여서 발생하는 현상으로서 이러한 경우는 발뒤꿈치만이 땅에 닿고 발의 앞꿈치는 들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보행을 종골 보행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보행 시에 발이 지면을 차고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보행의 속도가 늦고 매우 비효율적인 보행을 하게 되어 환자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면서 장거리의 보행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감각 신경의 손상이 동반되어있는 경우에는 발뒤꿈치만이 장시간 지면과 접촉하기 때문에 발뒤축 쪽에 굳은살이 생기면서 이 부위가 갈라지기 쉽고 이차적으로 염증이 잘 생길 수 있다는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의 방법과 시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대략 3세 미만의 어린아이에서는 약한 근력을 증진시키고 변형의 진행을 막기 위한 물리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이와 병행하여 가급적 보조기를 착용하여 변형이 더욱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고 보조기를 착용함으로써 족부의 안정감을 더하며, 보조기의 탄력성을 이용하여 보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대략 4세 이상의 어린이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하는데, 이때 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은 발목을 올리는 근육을 뒤쪽으로 이전하는 근 이전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근 이전술은 앞에 있는 근육을 모두 뒤로 돌리더라도 하퇴삼두근의 근력을 대치할 수는 없으므로 이러한 현상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는 없고, 그 정도를 완화시키는 정도입니다.
또한 이러한 환자에서는 이미 발에 있는 뼈에 변형이 발생되어 있기 때문에 발에 있는 뼈에 대하여 뼈를 잘라서 정상적인 위치에 다시 고정하는 절골술을 병행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만약 12-13세 이상의 어린이에서 변형이 매우 심할 경우에는 발에 있는 뼈들을 굳히는 삼중관절 고정술을 실시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발이 지면에 고르게 닿는 위치에서 발이 고정되게 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에 이러한 위치를 잡을 수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척수수막류 환자 보호자의 흔한 질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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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아이가 장차 걷게 되거나 휠체어에 의존하게 되는 등의 예후를 미리 알 수가 있는가?
(답변)
환아가 장차 보행이 가능할지 또는 휠체어에 의존하게 될 지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자는 근육 마비의 레벨입니다. 예를 들어 환아가 무릎 관절을 구부리거나 펴는 힘이 좋고 조절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으나, 마비의 레벨이 높아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나이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보조기나 목발, walker 등을 이용해서 걸을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흉추나 상요추 레벨에 마비가 있는 경우에는 8-9세가 되면 보행에 필요한 에너지가 너무 많아져 많은 수에서 휠체어에 의존하게 됩니다. 또 일부 보행을 하는 청장년 환자에서도 무릎 등에 조기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그래서 무릎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것을 조절하기 어려운 환아에서 보조기를 채우고 걷게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처음부터 휠체어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경제적, 시간적으로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래도 서서 보행하는 것을 독려하고 필요 시 나중에 휠체어를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더 도움이 된다고 하기도 합니다.
습관적 어깨 탈골 수술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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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저는 89년 첫 어깨 탈골이 있은 후 97년 11월에 한 번, 98년 3월, 99년 10월 등 4차례 어깨 탈골이 있었습니다. 처음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우 너무 어이없게 탈골이 발생하여 치료 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는 것이 낫겠다고 하고 저도 불안해서 생활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수술을 받고 싶습니다. 어느 병원이 좋은지, 절차는 어떤지, 수술은 어떤 식으로 시술되고, 입원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퇴원 후 회사를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일상생활은 어느 기간 후부터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답변)재발성 탈구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입니다. 수술 방법에는 크게 피부절개 방법과 관절경(내시경)적 방법이 있습니다. 내시경적 방법은 수술이 간단하고 흉터도 거의 없으며 통증도 경미하고 재활 기간도 빨라서 권장하고 싶습니다.
수술 후 대부분 완치되며 정상적인 운동이 가능합니다. 수술을 위해 하루 또는 이틀 입원이 필요하기도 하며 또는 입원 없이 당일 수술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깁스는 필요 없고 팔걸이로 약 3주 고정하게 됩니다.
어깨 통증에 관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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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어깨 통증은 1년이 훨씬 지난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는 수영을 많이 해서 아프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영도 안하는데 어깨통증이 더 심해져 저의 집근처 정형외과에 가서 검진을 받아 본 결과 어깨에 생긴 염증이 오래되어 석회질화 되었다고 합니다. X-ray상에는 어깨에 콩알만한 크기의 흰 것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담당 의사의 말씀으로는 석회질화 된 것을 제거하기 힘들며 나중에 어깨를 못 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치료하는 것은 염증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현재 약을 복용하고 간단한 물리치료정도가 고작인데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답변)
'극상근'이라고 하는 어깨 주변의 근육의 힘줄에 생기는 '석회화 건염'으로 생각됩니다. 대개 통증이 상당히 심한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하여 어깨 관절의 운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기에는 대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의하신 경우와 같이 증상이 오래 가고 석회화된 부위가 지속적으로 X-ray검사에서 관찰되는 경우에는 극상근건염을 유발하는 혹은 악화시키는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뼈의 모양 등의 이상이나 변형 등) 그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등을 이용한 방법으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여 증상의 호전이나 치료 기간의 단축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축구에서의 슬관절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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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의 슬관절 손상의 치료와 재활작년 월드컵 4강을 이룬 후 축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남다르다. 축구경기에서 선수들의 부상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슬관절은 인체에서 가장 큰 관절로 골 구조가 불안정하여 축구 등의 스포츠경기에서 손상되기 쉽다. 이에 축구에서의 슬관절 손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축구에서의 손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외력으로 인하여 인대, 반월상 연골, 골관절 등의 손상이 생기는 급성 슬관절 손상이 있으며
둘째, 슬관절을 많이 써서 생기는 과용 증후군이 있다.
축구에서 급성 슬관절 손상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으나 일단 생기면 장애가 심하며 장시간 출장을 못하게 되고 심지어 선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여서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
축구에서의 반월상 연골 손상이나 인대 손상은 미식축구나 럭비처럼 태클 등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한 것보다는 달리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갑자기 감속할 때 때 간접적으로 생기게 된다. 특히 축구에서의 킥은 슬관절을 과신전 시켜서 급성 슬관절 손상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급성 슬관절 손상으로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축구선수의 무릎손상에서 가장 심각한 경우로 출장을 못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이다.
전술하였던 바와 같이 간접적인 이유로 생기는 경우가 많고 선수자신이 '뚝'하고 인대가 끊어지는 소리를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이어 관절의 종창이 생기고 매우 불안정해지며, 심한 동통으로 슬관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학적 검사와 MRI, 관절경 검사로 확진을 하게 된다.
전방십자인대 없이는 근력강화나 보호대를 착용하여도 과거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에 일차 수복을 하거나 재건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재건술을 자가 슬개인대 혹은 자가 사두인대를 이용하여 관절경 수술로 할 수 있다. 수술 후 12주정도 전십자인대 보조기를 착용하여야하며 점차적으로 운동범위를 늘리게 된다. 모든 슬관절 손상 후에는 대퇴사두근의 약화가 따르기 때문에 대퇴사두근 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야 한다.
반월상 연골의 손상도 전술한 바와 같이 슬관절이 굴곡된 상태에서 회전하게 되면 발생한다. 급성 기에는 관절 내 출혈, 삼출액의 증가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압통은 관절 간격을 따라 손상부에 일치하여 나타난다. 수상 후 운동제한, 잠김, 불안정이 생기며 이학적 검사, MRI, 관절경 검사로 확진 할 수 있으며 급성기에는 안정을 취하며 1-2주간 압박 붕대나 부목을 시행하여 급성증상이 사라진 후 점진적인 관절 운동을 하는 보존적 치료를 하며 이후에 경기에 지장을 주는 슬관절 동통, 잠김, 불안정이 있으면 관절경으로 부분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관절경 시술 후 2주정도 목발을 이용하고 3개월 정도 안정한다. 대퇴사두근 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축구의 독특한 자세인 킥은 슬관절을 과신전 시켜서 종종 관절연골의 골연골 손상을 일으킨다. 이런 병변은 주로 대퇴 과에 일어나며 국소 압통이나 불안정성 없이 지속적으로 관절에 종창이 있으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확진을 위하여 MRI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골연골 손상은 전방 십자인대와 내측 측부인대 손상에서 함께 의심하여야 한다. 병변의 크기에 따라 관절경 시술이나 자가연골이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가 연골 이식은 자가 연골의 채취와 배양 후 이식하게 되며 수술후 일정기간 CPM(continuous passive motion)을 시행하게 된다.
만약 선수가 앞으로 달리는 상태에서 경골의 앞쪽에서 태클을 당한 경우 후방십자인대의 단독손상이 있을 수 있다. 축구선수에서 슬관절의 과용증후군으로 장경대 마찰증후군, 슬곽근 건염, 슬개건염, 거위발 건 점액낭염, 병적 추벽 등이 생길 수 있다.
장경대 마찰증후군은 운동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슬관절의 외측의 통증이 점점 심해질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이는 훈련으로 인해 장경대가 대퇴 외과에 마찰이 되어 점액낭염이 생기는 경우로 선수의 슬관절이 내반 되어 있거나 외족지 보행을 할 때 더 잘 생긴다.
치료는 장경대 스트레칭,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해 볼 수 있으나 만성적인 경우는 수술을 하여 점액낭을 제거하고 대퇴 외과 부분의 장경대를 부분 절제 할 수 있다.
슬개건염은 킥이나 헤딩을 위하여 점프를 하는 동안 슬관절의 신전에 과부하가 걸려서 일어나게 된다. 슬개건에 통증과 국소압통이 있으며 초기에 휴식, 진통소염제, 대퇴사두근 강화운동을 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하게 된다.
만성 건염은 결국 슬개건이 두꺼워 지고 그 부위에 결절모양의 퇴행성 변화가 생기게 된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이런 연유로 슬개건염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중증도의 만성 슬개건염의 경우 수술로 결절모양의 퇴행성 부분을 절재한다. 축구를 오래 한 선수의 경우 비슷한 연령의 일반인 보다 골관절염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다. 40세 이상의 선수의 반수이상에서 엑스레이를 통하여 골관절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전에 연골판 절제술을 받은 선수에서는 대부분에서 골관절염이 생긴다. 그러나 엑스레이에서 골관절염으로 확인된 선수 중 삼분의 일에서만 증상이 있다.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셋째와 넷째 손가락이 붙어있어요. 어떻게 치료하면 될까요?
찜하기/찜해제
손가락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손가락이 서로 붙어있는 것을 합지증이라 합니다.
합지증은 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다지증과 함께 손가락의 선천성 기형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기형입니다. 양쪽에 모두 생기는 경우도 비교적 흔하며,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발가락에도 잘 생깁니다.
원인은 불명확하나, 임신 7-8주 사이에 태아의 손가락 부분 발생이 느려진 것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 사이의 합지증이 가장 흔합니다. 피부만 붙어있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뼈까지 붙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 1/3 정도의 경우에서 다른 기형이 함께 나타나며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형성이 완전하지 못한 경우가 매우 흔하게 동반되며, 기타 다지증이나 심장의 이상이 같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다른 선천성기형과 마찬가지로 빠를수록 좋아, 대체로 생후 18개월 전후에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이 붙어있는 상태로 오래 자라면 다른 변형이 초래되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치료는 분리 후 피부 이식이 필요하며 1달 정도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오십견의 치료는?
찜하기/찜해제
기본적으로 적절한 치료에 따라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음을 환자 스스로 확신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원인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는 일차적으로 동통의 감소와 염증의 감소에 중점을 둔 비수술적 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운동 요법으로 초기에는 아프지 않은 팔로 아픈 쪽 손목 부위를 잡고 어깨 관절을 돌려주거나, 손잡이가 달린 회전판을 이용한 진자 운동이, 통증이 감소된 후에는 손가락으로 벽을 잡고 올라가는 운동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압통이 있는 부위에 국소 진통제 및 스테로이드 제재를 국소 주사해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남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치료로 대부분 1-2년 내 회복되나 이에 반응이 없는 경우 제한적으로 수술적 요법을 시행하여 전신 마취 하에 구축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오십견은 발병 후 수개월이 지나 이미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른 원인 질환으로 인한 유사한 증상을 오십견으로 간과하여 고통을 겪는 경우도 흔합니다. 따라서 어깨 통증에 대한 정형외과 진료 후 이에 대한 정확한 치료 방침을 설정하는 것이 빠른 회복의 지름길이라 하겠습니다.
어깨가 아프면 모두 오십견인가?
찜하기/찜해제
중년 이상의 환자들이 어깨가 아프면 모두 오십견에 의한 것으로 스스로 판단 내려 제대로 치료 받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깨 관절 통증의 원인은 외상으로 인한 염좌 및건 부분 파열로부터 근육의 외상 및 염증으로 인한 극상건염, 석회화 극상건염, 이두근 건초염, 회전근 개 파열, 어깨 관절 주위 점액낭의 염증, 그리고 재발성 탈구로 인한 상완와관절 불안정성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합니다.
또한 심근 경색, 경추 질환, 폐 질환 등 어깨 관절 밖에서 기인한 질환과 연관된 통증이 어깨를 아프게 할 수 있어 진단 시 항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 질환별로 치료 방침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에 대해서는 정형외과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십견의 증상은?
찜하기/찜해제
대개 3단계로 진행됩니다.
우선 동통기(painful phase)는 점차적인 어깨 관절의 동통이 증가하는 시기로,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됩니다. 주로 팔을 밖으로 벌리는 자세(외전)나 앞으로 들어 올리는 자세(신전)를 취할 때 동통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환부 쪽으로 누워 잠자는 것이 힘들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통증이 지속되면서 팔을 덜 움직이게 되면 동결기(stiffening phase)로 진행됩니다.
4-12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시기에는 통증으로 인하여 운동이 제한되고 거의 항상 어깨 주위에 둔한 통증을 느끼며 일상생활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 시기를 거친 후 수주에서 수개월간에 걸쳐 회복되는 해리기(thawing phase)를 거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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