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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증은 유전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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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다지증이면 자식도 다지증이 되나요? 대개는 유전과는 상관없이 발생하므로 임신시 환경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다지증이더라도 2세를 계획할 때에 이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지증이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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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더 생겨서 6개 혹은 그 이상이 되는 것으로 일명 과잉지 또는 흔히 육손이라고도 하며 손에 생기는 선천성 기형 중 가장 많이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출생아 3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모든 수지에 생길 수 있지만 엄지손가락에 주로 흔하며 양측보다는 주로 한쪽에만 발생합니다.
수술후 합병증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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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나 수술부위가 엄지손가락 신경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절개하는 순간에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술시에 확대경을 사용하는 이유도 이런 합병증을 막기 위함입니다.
또한 수술부위에 피가 나면 시야가 좋지 못하므로 지혈대(혈압 잴 때처럼 공기를 넣어서 압력을 가해 피가 통하지 않도록 하는 것)를 사용하므로 이 통증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나 수술 후 통증은 수술 절개부위가 매우 작기 때문에 경미한 정도입니다.
수술 방법은 혹을 없애는 게 아니라 활차라고 불리는 터널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결절(혹)은 힘줄이 좁아진 터널 때문에 생긴 이차적 변화이므로 저절로 없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흉터는 손바닥 자체가 흉터가 잘 안 생기는 부위이고 손금을 따라 시행하므로 몇 개월이 지나면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수술 후의 기능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2주 기간 동안은 상처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봉합하는 실도 어린 아이들은 실밥 뽑기가 힘들어 일명 "녹는 실"로 꿰맵니다.
("녹는 실"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염증 반응에 의해 흡수되는 실을 말하며 피부를 꿰맬 때는 보통 나일론 같은 비흡수성 실을 쓰고 실밥을 뽑아줍니다. 염증 반응에 의해 흉터가 더 커질 수도 있고 감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손바닥 쪽은 흉터도 거의 없기 때문에 녹는 실로 꿰매도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실밥 뽑는 과정에서 애들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녹는 실로 꿰맵니다. 가끔 엄마들이 녹는 실로 꿰매기를 요구하지만 아이가 크거나 흉터가 커질 곳은 가급적 나일론 같은 비흡수성 실로 꿰매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의 합병증은 손가락 신경손상, 불완전한 수술로 인한 강직의 지속 혹은 재발, 상처의 감염 등이 교과서에는 기술되어있지만 그 확률은 극히 희박합니다.
소아방아쇠 무지의 치료는 어떤방법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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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엄마가 해주는 운동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보통 만 24개월까지는 운동치료를 하며 기다려 보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4개월까지 기다리는 이유는 많은 환아들이 이 기간동안에 방아쇠 무지가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장은 방아쇠 무지가 비교적 흔한 것임에도 과거에는 이 같은 병명으로 수술을 거의 시행하지 않았고(우리 부모님들은 먹고 살기 힘드니까 손가락 안 펴지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 어른들을 보면 은 엄지가 펴지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운동을 시킬 때는 엄지손가락의 뿌리쪽 관절(손허리-손가락 관절)을 편 상태로 고정한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의 끝(손가락 관절)을 수동으로 펴주면 됩니다. 뿌리쪽 관절을 고정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운동을 시키면 뿌리쪽 관절의 인대가 늘어나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수동으로 필 때 아이가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어린 아가(1세 미만)는 가급적 잠을 잘 때 하는 것이 좋고 이 때도 통증으로 잠에서 깰 정도로 세게 하면 안 됩니다. 통증을 느끼게 되면 아이의 정서에도 좋지 않고 운동을 싫어하게 됩니다. 약한 힘으로 1-2분간 지속적으로 펴는 힘을 주는 게 좋습니다. 보통 하루에 10-20번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술 시기는 딱히 정해진 기간은 없습니다. 빨리 수술 하는 것이 좋다는 의사도 있고(그래도 마취 문제로 만 1년 이상 지나서 해야 됩니다) 기다리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서둘러 할 필요가 없다는 의사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24개월까지는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는 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정도가 너무 심하면 빨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저항이 있더라도 통증이 없이 수동으로 펴진다면 더 기다리는 게 좋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자연적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24개월 이후에도 안 펴지는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3-4세가 되서 병원에 오는 애들을 보면 중수지 관절(엄지의 뿌리관절)의 인대가 느슨한 게 되는 경우(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강제로 펴는 운동을 시키다가 그런 것으로 추측됩니다)나 엄지손가락이 옆으로 휘는 경우(뼈는 자라는데 힘줄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당겨지는 효과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후유증이 생겨도 손의 기능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그래도 생기면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만 2세 이상에서 수동으로 잘 안 펴지는 경우는 바로 수술을 권하고 수동으로 잘 펴지면 좀 더 운동치료를 하며 기다려 봅니다.
수술할 때 입원은 1박 2일로 전날 입원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수술 후 당일 퇴원 귀가합니다. 석고 고정(깁스)은 필요 없고 압박붕대로만 고정합니다. 수술 당일 손가락을 펴고 구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바로 엄지를 움직이도록 하여 힘줄이 주위 조직과 엉겨 붙지 않도록 합니다.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도 필요 없습니다. 봉합사는 수술 후 2주 정도에 제거합니다.
수술은 보통 5분-10분(마취준비와 회복실 시간까지 합하면 2-3시간)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습니다. 한쪽인 경우엔 전신마취 대신에 수면 마취로 시행합니다. 양쪽이면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른과 달리 국소마취로는 불가능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아무리 잘 참는다고 해도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아쇠 무지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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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은 방아쇠 움직임, 엄지손가락 관절의 굴곡 구축(구부러져서 펴지지 않음), 엄지손가락의 뿌리쪽 관절(손허리-손가락 관절)의 결절(혹) 등이 있으며 환아에 따라 여러 증상이나 한 증상만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아들은 방아쇠 움직임 보다는 손가락 관절의 굴곡 구축이 주된 증상이고 이 때문에 엄마들이 병원에 데려오게 됩니다. 이는 성인의 방아쇠 수지와 다른 점 중의 하나입니다.
눌러서 아픈 곳도 없으며 강제로 펴지 않는 이상 통증을 호소하지도 않는 것도 또 다른 차이점입니다.
엄지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굴곡건)은 정상적으로 활차라고 불리는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터널의 크기가 힘줄이 겨우 지나갈 정도인데 방아쇠 무지의 경우 선천성으로 힘줄이 굵어진 부위가 있어(또는 터널이 좁아져서) 이 터널을 잘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굴곡 건에 형성된 결절이 터널내로 통과가 가능한 경우엔 방아쇠 현상이(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 나타나고, 저항이 차츰 증가하여 터널을 통과하지 못하면 손가락 관절이 펴지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손가락을 펴려고 해도 걸려서 펴지 못합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강제로 펴려고 해도 안 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약간의 힘을 주어서 펴면 펴집니다. 총의 방아쇠처럼 처음에는 저항이 있다가 어느 순간을 넘어가면 저항이 없어지기 때문에 방아쇠 무지라고 부릅니다.
엄지손가락 뿌리쪽 손바닥 쪽에 작은 혹이 만져지지만 눌러도 아프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어른의 방아쇠무지에서 혹이 만져지는데 이것은 염증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소아와 달리 혹 부위에 통증이 심합니다.
우리 아기 엄지가 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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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잘 자라던 우리 아이가 갑자기 엄지손가락 마디가 펴지지 않는다면 당황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의 거의 대부분은 "방아쇠 무지"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펴는 힘줄(신전건)이 없거나 관절 만곡증 등 다른 것들도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이 들은 매우 드문 것들입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모릅니다. 선천성(유아기성) 방아쇠 수지는 현재 선천성인지 후천성인지 의학계에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천성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어른에 생기는 방아쇠 수지(이 경우는 힘줄의 염증이라는 것이 밝혀짐)와 구별해서 유아기성으로 부르자고 하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선천성이라고 주장하는 의사들은 남자나 여자나 비슷한 빈도로 발생하며, 일란성 쌍둥이에서는 같이 발생하고, 양쪽 모두에 있는 경우가 어른보다 많고, 가족 중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던 경우도 많다는 것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진단이 늦어지는 이유는 신생아에서는 대부분 엄지손가락 관절을 구부리고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자세이기 때문에 성장하여 물건을 잡으려 하기 전에는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로는 신생아에게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자라면서 나타나므로 선천성 기형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다한증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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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다한증 증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요. 1년전부터는 겨드랑이랑 얼굴에서도 땀이 나기 시작했어요. 손발은 오래됐고요. 통증 클리닉에서 치료할 수 있나요?
(답변)
다한증은 자율신경계중 교감신경작용이 항진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상적인 생리작용인데 좀 지나쳐서 문제가 되는거죠. 손발에 나는 땀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가 치료라고 말씀을 안 드리고 조절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각 개인이 내는 땀의 양은 일정합니다. 따라서 손발에 땀을 적게 나게하면 보상성으로 다른 곳으로 땀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치료를 받고 손에 땀이 적게나면 등이나 겨드랑이로 땀이 더 많이 날 수가 있습니다.
통증크리닉에서는 신경주사로 땀이 적게나는 치료를 합니다. 한번에는 안되고 적어도 네번에 나누어서 시행해야 합니다. 입원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도 하지만 수술보다는 간단하죠.
대상 포진으로 피부가 나아도 계속 아픈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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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우선 피부에 생기는 포진때문에 그동안 주로 피부과에서 치료를 해왔고 현재도 피부과의 질병으로 생각하고 또 피부의 병변치료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상포진은 원인균인 수두 바이러스가 환자가 어렸을때 수두를 앓은 후 대개 몇십년동안 신경절에 잠복해있다가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신경에서 발병하는 병이므로 통증이 더욱 환자를 괴롭힙니다.
그 통증의 정도는 환자에 따라 증상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어느 병보다도 가장 아프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통증때문에 자살을 시도하는 환자도 있을 정도입니다.
거기에다가 고령이거나 환부의 정도에 따라 치료시기를 놓치면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발전되는 증례도 많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현재도 치료가 아주 어려운 신경병증성 통증이기때문에 저희같은 통증의학과 의사들도 아주 고민하는 질환중에 하나이며 심한 경우는 환자분이 돌아가실 때까지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됩니다.
결론적으로 대상포진 환자의 피부병변의 치료는 피부과에서 받을지라도 통증치료만큼은 반드시 통증의학과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시기도 중요하므로 지체하지 마시고 빨리 치료를 받으십시요
편두통이 있는데 어떻게 하나요?
찜하기/찜해제
편두통이 맞다면 일반적인 두통약만으로는 치료가 힘듭니다. 요사이 편두통에 효과가 좋은 약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또 통증클리닉에서 성상신경절 블록으로도 예상외의 효과를 올리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혼자서 고생하지 마시고 가까운 통증클리닉이나 또는 신경과를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하신 후에 알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셔서 본격적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상신경절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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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실조증이란 여러가지 자율신경계의 이상반응을 나타내면서 기질적 변화는 없고 뚜렷한 정신장애도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인은 교감신경과긴장으로 생각되는데요 체질이나 성격의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와 외부의 심리적 사회적인 스트레스 자극이 시상하부의 자율신경중추를 흥분시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신체가 나른하고 쉽게 피곤하고 끈기가 없어지면서 잘 때 땀도 많이나고 차멀미를 한다든지 불면증 두통 어지러움등이 있을 수있고 숨이 차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할 수 있고 식욕부진 변비 설사등등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가지 검사법으로도 이상을 발견할 수없는 것입니다. 현재 여러가지 약물 요법이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고 성상신경절차단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주사를 한 두번 맞아서는 효과가 없고 적어도 30회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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