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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을철 열성질환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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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여러 열병이 발생하며 병에 따라서는 특정 계절에 많이 발생합니다. 가을부터 초겨울에 많이 발생하는 병들이 있으니 쓰쓰가무시병, 한국형 출혈열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입니다.물론 가을에 많이 생기는 다른 병도 있겠지만 위의 세기지병은 특별한 의미가 있어 많이 언급되는 편입니다.
한국형 출혈열은 한국전쟁 때부터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졌고, 1980년대 전까지는 가을에 고열과 출혈의 환자가 있으면 모두 한국형 출혈열이라고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중반부터 한국형 출혈열로는 설명되지 않는 괴질이 한반도 중부 지방에서 가을에 많이 발생하였고 처음에는 원인을 모른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습니다. 이후 여러 연구자에 의해 렙토스피라증과 쓰쓰가무시병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런 역사적 이유로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면 이 세가지 병만이 언급되게 되었습니다.
또 공통되는 사항들이 많은데, 모두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에서 발생하고,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 개의 병은 전혀 다른 병이고 각각의 병을 예방하는 것은 병의 전파 방법을 차단해야 하는 것이므로 각각의 병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두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 감염이 우려됩니다. 진단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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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혹은 AIDS)은 HIV-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입니다.
진단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항원 검사, HIV 바이러스의 핵산검사법, HIV 바이러스 배양 검사 등이 있습니다. 통상은 HIV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일부 드물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곧바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항체검사보다는 바이러스의 핵산검사로 진단해야 하는 수도 있습니다. 감염이 우려되면 가까운 병의원, 보건소, 감염전문의 등과 상담하십시오.
외국 유학을 가려고 하는데 수막구균(수막알균)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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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일부 다른 나라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는 경우 수막구균 예방접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숙사나 군대 등 젊은 사람들이 여러 지역에서 모여 밀접하게 지내는 곳에서는 수막구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백신 접종에 대해서 감염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십시오.
해외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전염병예방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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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시에는 감염병과 더불어 기존의 앓고 있던 질환,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감염병은 여행지역, 여행 시에 하게 되는 활동(예를 들어 리조트에만 머물지, 밀림 여행을 하게 되는 지 등)에 따라 필요한 예방 백신, 약이나 주의사항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1~2개월 이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행 준비단계에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건강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불명열이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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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에 걸쳐 실제로 발열 (38.3 ℃ 이상)이 발생하고, 외래진찰을 받거나, 입원하여 조사하여도 열의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를 불명열이라고 말합니다.
최근 들어 “고전적”, “병원감염”, “면역저하”, “HIV 관련” 불명열로 세분하기도 합니다.
불명열의 원인으로는 감염병, 결체조직질환, 암, 기타 원인 등이 있습니다. 열의 원인을 쉽게 찾지 못하는 경우이므로 원인 규명을 위하여 감염내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몸에 열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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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실제로 열이 나는 것인지, 열이나는 것 같은 느낌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쓰기 편한 체온계를 구하셔서 하루 4~8시간 간격으로 또는 열나는 느낌이 있을 때 체온을 측정해 체온이 높은 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열은 보통 오전에 37.3 ℃ 이상, 오후에 37.8 ℃ 이상이면 발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발열의 원인은 실로 다양하므로, 발열이 있으면서, 전신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틱 장애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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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초등1학년 딸아이가 한달 전부터 고개를 앞뒤로 흔들고 콧물이 안나는데도 코를 훌쩍이고 어깨를 들썩이고 턱을 움직이고 했던 말을 작은 소리로 반복하기도 하고 욕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어떤 날은 심하기도 하고 덜 심한 날도 있고 하지만 거의 매일 반복됩니다. 그리고 특히 짜증을 너무 많이 냅니다 야단을 치면 위 증상이 더 심한것 같아 야단도 제대로 못치고 제가 다 병이 날 지경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치료하는지요. 뇌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건지 약물치료가 필요한지
약물치료를 할 경우 부작용은 없는지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만약 틱장애라면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물에 따라 약간의 부작용은 있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한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도 대부분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일단 전문의가 환자를 진료한 후,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고 난 후, 정확한 진단에 따라 약물치료가 이뤄집니다.
소아정신과 진료를 속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자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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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몇 주 전부터 50대 중반의 엄마가 전과 다르게 아주 우울해 보이기 시작하셨어요
잘 먹지도 않으시고 묻는 말도 대답을 잘 안 하시고요
몇 년 전에도 이러신 적이 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그땐 갱년기 증상인가 하고 넘어갔었는데 지금이 그 때보다 더 심각하신것 같아요
며칠전부터 좀 나아지신것 같더니 어느날 엄마가 없어지면 언니랑 아빠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제가 써 놓으셨어요.
전 정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병원에 엄마를 데리고 갔으면 좋겠는데 엄마 성격이 너무 완고하셔서 가실지도 의문이예요
저희 엄마의 우울증이 심각한가요?
전 불안해서 학교 조차 갈수가 없어요
(답변)
'슬퍼요'님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직접 면담을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위에 적힌 내용을토대로 판단해보니 어머님께서는 우울증을 앓고 계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유서로 생각되는 내용의 편지를 써놓으신 것으로 보아, 자살사고도 갖고 계신 상태로 생각되며, 이 정도로라면 심각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혹시 모를 자살시도를 막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주변 식구들이 그림자처럼 어머님 옆에 붙여 계셔야 합니다.
또한 빨리 어머님을 설득하셔서 정신과를 방문하도록 해주십시요. 적극적인 정신과적 면담과 약물치료가 필요하신 상태입니다.
치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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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나이는 60세이구요. 저희 시아버님이십니다.
4월 중순경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지팡이 짚지 않고도 걸어다니실 만큼 외적으로는 좋아지셨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너무너무 변했다고나 할까요?
원래 좀 많이 급하신성격이긴 하셨으나 요즘은 매일 일어나면 화부터 내십니다.
심지어는 어머님을 구타까지..(매일)
원래 과묵한 성격이었으나 요즘은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고 정말 잠시도 쉬지않고 말씀하십니다.
(예전에도 술을 드시면 말이 많으셨다고는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는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쓰러질 정도로 말씀 많이하시고 막무가네 우기십니다.
가끔 제정신 돌아오면 어머님 고생하신다고 저런사람 없다는 소리도 하시곤하구요..
병원에 안간다고 막 우기시고 밥도 안먹겠다고 고집 피우고
그러다가 갑자기 또 막 병원가자고 난리고...
한마디로 기분 변화 기복이 너무너무 심합니다.
예전엔 술, 담배를 너무너무좋아하셨습니다. (소주대병1.8ℓ를 하루나 이틀에 다 드실정도..)
그런데 아픈후부터 금연 & 금주하십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아님 치매가 오는건가요?
그것도 아님 병의 후유증인가요?
정신도 가끔 깜빡깜빡하시는것 같은데...
바쁘시겠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뇌경색이나 뇌출혈 등 뇌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그 후유증으로 성격변화, 기분변화, 치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손상 초기에는 팔,다리 등의 마비가 가장 눈에 두드러지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과적인 문제가 중요해집니다.
현재 아버님께서 갖고 계신 증상은 정신과 약물치료를 통해 많이 호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임상심리검사를 통해 아버님이 실제 치매에 걸리셨는지 아니면 성격이나 기분의 장애만 생긴 것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속히 본원 정신과 방문하시어,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신분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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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어느 날 이었어요.
제가 이 병에 걸리게 된날...
어느날,제가 게임씨디를 사 가지고 집으로 가는데 어느 두 아이가 저를 보고 막 머라 그러는 거예요.
그 후 두 아이가 저를 보고 막 머라 하는 순간부터 제가 생각하는 말들이 가족들은 다 아는 거예요.
이해 못 하셨다면 영화 <사토라레>를 보셨는지요.
거기에서 <의지 전파성 과잉 증후군>에 걸린 의사가 나오는데요
아무튼 저는 이 병때문에 친구도 중학교 내내 못 사귀었고 사람들과도 적응하지 못한 채 방 안에 틀여박혀 컴퓨터만 하고 있습니다.
즉 거의 삶을 포기했다고 봐야죠.
저는 어떻게든 평범하게 지내는 게 꿈입니다.
부탁입니다,선생님!
저의 병이 어떤 병이며 나을 순 있는지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자세하게 써 주십시오.
빠른 시일내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말씀하신 증상들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드리기는 힘드나, 환청, 사고전파, 피해사고, 관계사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정신분열병이 의심됩니다.
정신과에서는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부모님이나 보호자 분과 함께 정신과 외래에 방문해서, 정신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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