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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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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이제 23살이 되는 여성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밤에 잘수가 없습니다.
예민한 편이라, 시계가 방안에 있으면 거슬려 잘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종종 악몽을 꾸고 가위에 눌려, 밤에 깨기 시작해서, 어두컴컴하면 잠을 잘수가 없게 됐습니다.
12시 전에 자면 아무리 피곤해도 꼭 12시전후로 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럴때는 꼭 가위에 눌리고요.
그렇다고 불을 켜 놓고 자면 그때도 가위에 눌립니다.
아침해가 뜨기 시작해, 주위가 밝아오면 그제야 안심이 되고 잠이 옵니다.
잠귀가 밝아 방안에 다른 기척이라도 느껴지면 꼭 깨는데, 죽은듯이 깊게 잠들어 본적이 없고, 꿈을 항시 꾸고, 또 자주 꿈을 기억하고 있기도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고, 피로감과 두통을 느낍니다.
꿈때문에 잘수가 없어서, 고등학교때는 2번정도 신경정신과에 다니기도 했습니다만, 내버려두면 낫겠지 싶었지만, 이대로 두면 영원히 올빼미가 되겠구나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고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답변)
수면장애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적인 질병으로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이 존재할 때 불면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치료해주면 수면이 상당히호전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정신과적 질병 없이도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본원 정신과에 방문하시어, 심리검사, 수면다원검사 등의
검사를 받으신 후, 원인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선은 약물치료를 통해 수면조절을 받아야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수면을 향상시켜주는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약물들이 정신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신과 약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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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랑하는 저의 아내가 정신 분열증으로 십여년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선생님 아무리 좋은 약도 지나치면 몸에 해롭다는데, 이렇게 오래도록 약을 먹어도 몸에 해가 되지 않을까요?그리고 정신과 약은 도대체 언제까지 먹어야 되는지요,호전되면 약 복용을 중단하여도되는가요,다른 분들도 일생 혈압약처럼 복용하고 있는지,답답해서 이렇게 질문 드렸습니다,감사합니다.
(답변)
현윤 님의 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궁금해 하신 점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정신분열병 약물은 오랫동안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수 년에서 수십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입니다.
물론 정신분열병 약도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나, 담당
의사의 정기적인 관찰 아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라면 특별히 걱정하실 것은 없습니다.
정신분열병은 재발을 잘 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해도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것 입니다.
당뇨약을 먹고 있어서 혈당이 정상으로 조절되고 있는 상태라도 당뇨약을 끊으면 금방 혈당 수치가 증가되기 때문에 당뇨약은 꾸준히 먹어야 것처럼 정신분열병 약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치의의 상의하여 약물을 줄이거나 끊어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은 중단한 이후에 다시 정신분열병이 재발하면 그 이후에 치료를 더욱 어려워 지게 되므로, 아주 깊은 주의와 필요
합니다.
제 생각에는 주치의 선생님께서 하자는 대로 꾸준히 약을 드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으로 판단되며, 약을 오래 먹는다고 해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으니 큰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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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했구요..
상담드릴것은 우리 아들이 6살 중반부터인가 이런 증상이 있었는데 주위에서 곧 괜찮아질꺼니까 신경쓰지말고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갖으라는말에 그렇게 해왔는데두 계속 이러네요..
증상은 주위가 산만해지고 말을할때 안절부절 못하고 움직이고 눈을 안마주치고 자기가 관심있는걸 보면 옆에서 고개를 돌려 큰소리로 말하기 전까지는 못듣고 수업시간에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질 못해서 선생님께 하루가 멀다하고 야단맞기 일수고... 친구들과 어울려놀지 못해서 친구를 못만들어요.
그리고 그룹활동을 하려고 하면 같이 참여를 못하고 혼자서 돌아다니고 그런다고 선생님께 연락이 여러번 왔답니다.. 이밖에도 많은 증상이 있어요.
학교를 들어가니 더 심해진거 같아요....어떻게 하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는건가요? 애기아빠한테 말했더니 신랑이 질색을 하더라구요. 그런델 왜 데려가냐고... 만약에 진료를 받으러 가게되면 신랑두 같이 가야하는건가요? 애아빠는 일을해서 시간이 안나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너무 걱정이에요..
(답변)
강윤정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아드님께서 보이시는 여러 증상들이 혹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아닐지 걱정스럽습니다. 만약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라면 약물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약물은 꾸준히 복용하면 산만하고, 집중 못하는 등의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지게 됩니다.
만약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정신과에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병만 더 키우게 됩니다.
속히 본원 소아정신과 외래를 방문하시어 적절한 검사 및 진단을 받으신 후, 치료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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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지금 저는 인하대병원 신경과에서 치료받고있는데요...
이유는 어지럼증때문에요..
그래서 뇌MRI와 청신경검사를 받았는데 거기서는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다른 정신과병원에 글을 남겨서 물어봤는데..
제가 어지러울때는 정말 너무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터질꺼같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안어지러웠다가도 내가 '어 안어지럽네~'이렇게 생각하면 또 막 어지럽기시작하고 안어지러울때는 내가 또 언제 어지러울지 모르니까 무섭기도하고
시끄러운곳 가는것도 싫어하고그래요...
그래서 인터넷상담을해봤더니 저보고 공황장애가 있는거 같다고하네요...
공황장애가 어떤것이며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고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현재 김진희님께서는 어지러운 증상과 함께 심장이 터질듯한 심한 불안증상도 함께 갖고 계십니다.
어지러움과 동반되는 불안증상의 양상이 일단 공황장애와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황장애의 경우, 정신과에서 약물치료 등을 받으면 많은 호전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증도 정신적인 문제로 야기될 수 있으므로, 기저에 깔려있는 정신과적인 질환(공황장애 등)이 좋아진다면,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속히 정신과 외래 방문하시어,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신체형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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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고 많으십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도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해서 상담드립니다.. 6개월 전부터 계속해서 몸이 아파서 대학병원에 입원까지해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고만 합니다..아픈 증상은 나타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갑자기 견딜수 없을 만큼 온 몸이 쑤시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진통제 주사만 1주일 동안 맞고 퇴원을 했습니다.. 루푸스라는 병을 의심하고 면역학적 혈액검사를 정밀하게 해봐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검사결과는 정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여기저기 아픈곳이 자꾸 생기기만 합니다.. 방광염으로 항생제 먹고, 장염증상으로 응급실가서 항생제 주사 맞고, 기침이 심해서 구토까지 해서 또 약먹고, 잇몸에 염증이 심해서 또 항생제처방받아서 먹고....
몇달 동안 비뇨기과,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 응급실, 치과...... 여기저기 다니며 계속 항생제, 진통제를 복용했습니다...
병원에서는 피로하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만 얘기 하는데...피곤할 만큼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답답하기만 합니다...
대학병원에 입원했을때 저는 아파서 울고 있는데 원인을 못찾으니까 정신적인문제가 있는것 처럼 얘기했었습니다..그때 당시에는 정신적인 원인을 인정을 할 수 없었지만 계속 아프니까 정말 저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지? 의심이 됩니다....
정말 제 자신이 느낄 수 없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계속 항생제를 복용할 수 밖에 없는 무슨 병이 라도 있는 걸까요?
(답변)
신체적인 증상들은 대부분 정신적인 스트레스 요인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평소 경미한 위염을 갖고 있지만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던 사람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상태에 놓이면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위염의 고통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담자님의 상태가 내과적 질환이나 정신과적 문제 어느 한 쪽에만 문제가 있다고 보기보단, 양쪽이 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옳을 것 같습니다.
이미 타과에서 정신과 진료를 권유하셨다면, 한 번 가까운 정신과에 방문 하시어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내과적인 치료와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가 더 잘 될 것입니다.
정신분열병의 치료
찜하기/찜해제
(질문)
정신분열병을 앓은지 2년 반이 다 되어가는 환우입니다.
나날이 좋아져야 하는데 왜 계속 나빠지는지...ㅠ
저는 저 나름대로 많이 노력하는데 환경적인 (스트레스) 요인땜에 잘 되질 않네요.
처음 세로켈 300미리를 복용하다 한달전부터 리스페달정 2미리와 작은 알약을 4알 복용하고 있습니다.
세로켈을 복용하니 잠도 많이 쏟아지고, 효과를 못 보는거 같아 다른 약으로 교체하여 복용중입니다.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ㅠ
만약 항 불안제 약을 복용하면 어떤 효과를 볼수 있고, 부작용은 무엇이고, 항 불안제를 중단하면 금단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지요.
그리고,항 정신병 약물과 항 불안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우분들이 많은지요?
요즘 학교 생활에서 조금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히 들지만 나약해지면 제 병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고 견디고 있습니다.
정신분열병을 이겨내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중요할까요??
자세하게 좀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도 줄게 되어 많이 병에서 회복 될거라 생각 하는데...
저에게도 희망이라는 것이 생겨서 약을 한번이라도 중단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
지금까지 한번 재발 했습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수고 하세요 ~
(답변)
불안제는 불안은 경감시켜주며, 졸립게 만드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큰 문제가 되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항불안제의 경우, 다량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중독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정신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을 하고 있으면 중독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항정신병 약물과 항불안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정신분열병을 대처하는 방법에 증상에 따라 아주 다양합니다.
현재 환자분께서는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아주 힘들다고 하시는데, 너무 힘들 때는 잠시 스트레스 상황을 피해서 자신의 적응력을 충분히 키운 이후 다시 그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신분열병의 치료에 있어서 꾸준한 약물 복용 및 정신과 의사와의 정기적인 상담은 매우 중요합니다. 담당 의사분께 자신의 힘든 상황을 자주 얘기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 개개인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증상이 다양하므로,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법은 담당의사가 가장 잘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나 다른 가족들에게도 자신이 힘들게 생각하는 점들을 자주 얘기 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9개월아이가 전신마취해도 되나요?
찜하기/찜해제
(질문)
아이가 19개월인데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전신마취를 할 경우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이 되는데요. 그리고 마취를 받기에는 너무 어린건 아닌가요?
(답변)
간단하게 이야기해 드리자면 전신마취는 아이의 발육에 영향이 없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취제는 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인정받은 것이며, 아이의 발육에 안전하다고 결론이 나와 있습니다. 너무 염려마십시오.
척추마취가 뭔가요?
찜하기/찜해제
(질문)
척추마취가 뭔가요? 너무 겁이 많아서 차라리 전신마취를 하면서 자다가 일어나고 싶은데요. 어떤 마취 방법이 더 좋은 건가요?
(답변)
보통 말하는 척추마취는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 국소 마취제를 투여하여 마취하는 방법으로 어느 공간에 약을 주는지에 따라 척추마취, 경막외 마취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방법은 환자가 옆으로 누운 자세 또는 앉은 자세에서 새우처럼 등을 구부리도록 한 후에 허리 부분의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공간으로 바늘을 꽂아 약을 주게 됩니다.
하반신의 수술(제왕절개술, 맹장수술, 탈장수술, 다리수술 등)에 많이 사용하는 마취 방법이며, 경막외 마취는 수술을 위한 마취 외에도 무통 분만, 수술 후의 진통 조절(무통주사)에도 매우 많이 이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마취가 되어서 다리가 무겁고 움직이기 힘든 증상 같은 것은 마취제의 효과가 없어지는 3-4시간 후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고 환자가 회복을 빨리 하므로 권하고 싶은 마취방법입니다.
물론 척추마취로 할 수 있는 수술은 전신마취로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더 적절할지는 그때 그때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마취과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신마취가 간에 영향을 많이 미쳐서 간기능이 나빠지지 않을까요?
찜하기/찜해제
(질문)
직장 신체검사에서 간수치가 위험할 정도는 아니지만 높은 편이고 복부 초음파상 지방간 소견이 있다고 하는데 축농증이 심해 이비인후과에서 부비동 수술을 받으려고 합니다.
전신마취가 간에 영향을 많이 미쳐서 간기능이 나빠지지 않을까요?
(답변)
물론 간에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원래의 간 상태가 어떻느냐 하는 것과 수술의 종류와 다른 질병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흔히 간기능 검사수치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면 일단 정밀검사와 경과 관찰 후에 마취가 가능합니다. 간염이 있다면 급성이냐 만성이냐, 만성이면 활동성이 있는가 등에 따라 달라지고 심한 간질환으로는 간경화나 간암이 있는데, 그 질환의 정도와 간기능의 상태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다음으로, 수술의 종류에서는 수술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응급수술일 경우 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집니다. 또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와 정도에 따라서도 마취가 간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 있다면 마취 중 혈압의 변화 정도가 일반인보다는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그에 따라 간으로 가는 혈류량의 변화가 커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드물게 (10만분의 일정도)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간가능의 악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성간염보균자인 젊은 분들은 보통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노인분들의 마취시 위험성은 없는지요
찜하기/찜해제
65세 이상에서 수술로 인한 사망률은 30-40년 전과 비교하여 1/2이하로 감소하였지만 젊은 환자보다는 약 3-5배 높습니다.
이 때 중요한 요소는 응급수술 여부, 수술 부위, 수술 당시의 신체 상태입니다.
응급수술의 경우 수술 전 준비 및 평가가 불충분하기 때문이며, 대수술의 경우 합병증이 높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연세가 많은 것도 중요하겠지만 실제 생리적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합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는지, 오르막이나 계단을 오르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집안일 정도는 할 수 있는지, 꼼짝 못하고 누워 계신 분인지 등, 평소 활동 가능 정도가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노인 환자분들은 고혈압, 당뇨, 뇌졸중, 만성 신질환, 간질환, 폐질환 등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질환들을 어떻게 치료 받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로인한 합병증의 유무 등이 예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마취 방법은 환자분 개개인의 전신상태와 동반 질환의 진행상태와 중등도, 수술의 종류 등을 모두 세심하게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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