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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진료실] 눈꺼풀 처짐증, 방치하면 시력장애 등 삶의 질 저하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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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남, 25세)는 10년 전부터 오른쪽 눈의 시력이 점점 저하되더니, 결국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껴 인근 개인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결국 대학병원에 오게 되었는데요. 담당 전문의는 A 씨를 자세히 진찰했고, 이를 통해 오른쪽 눈에 ‘눈꺼풀 처짐증’이 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또 담당 전문의는 자세한 문진을 통해 A 씨가 2살 때 선천성 눈꺼풀 처짐이 있어 수술을 받았으나, 성장하면서 재발하여 재수술이 필요한 데도 방치한 것이 이번 현상의 원인이 되었다고 알려주였습니다.

 
 
│늘 졸려 보이는 얼굴의 원인은?

눈꺼풀 처짐증은 눈꺼풀이 처져서 시야를 가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이나 신경이 손상되어 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처지는 증상인데, 이로 인해 평소 눈이 졸리고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고, 정면을 바라볼 때 시야가 답답할 수 있습니다.
 
눈처풀 처짐증은 크게 선천성 눈꺼풀 처짐증과 후천성 눈꺼풀 처짐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선천성 눈꺼풀 처짐증은 아이가 발생 당시에 혹은 영유아기일 때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눈꺼풀올림근이 온전하게 형성되지 않아 생기게 됩니다. 아이들이 사물을 볼 때 눈을 자주 깜빡이고, 머리를 젖히고 턱을 치켜든다면, 한 번쯤 눈꺼풀 처짐증을 의심하여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후천성 눈꺼풀 처짐증은 성인에서 주로 나타나며, 눈꺼풀올림근이 노화나 기타 외상 등에 의해 약화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눈꺼풀 처짐증 증세가 있는 환자는 이마의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려 하므로 이마에 주름이 많은 편입니다.

 


│눈 건강과 미용 모두를 위해

눈꺼풀 처짐증은 성형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요. 눈꺼풀의 근육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특히 수술적 치료의 경우, 대부분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붙이는 수술을 진행하며, 상황에 따라 이마 앞 근육에 윗눈꺼풀을 연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아울러, 수술 중에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 뒤로 접근하는 수술법이 있는데, 이 수술은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을 중요시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눈꺼풀 처짐증은 신생아 혹은 소아 단계에서 조기에 발견하면 눈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눈의 기능 이상미용상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성형안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볼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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