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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in 라이프] 인천이 원조야! 인천을 대표하는 음식 Best3]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있는 대한민국의 관문도시 인천. 
     
다양한 문화를 주고받으며 소통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인천에서는 그 지역적 특색에 따라 기존에는 없는 새롭고 특색 있는 하이브리드 음식들이 많습니다. 
     
인천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인천이 원조인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짜장면

인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짜장면이 있습니다. 
     

짜장면의 시초는 1880년대 개화 이후 인천항 부두에서 일하던 중국 산동 출신의 쿨리(중국인 노동자)들이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우기 위해 춘장에 돼지고기와 양파를 넣고 볶은 뒤 국수 위에 얹어 먹던 작장면인데요. 
     
1900년대 청관(지금 차이나타운)의 중국요리점에서 식사 메뉴로 판매하던 것이 화교 네트워크를 타고 전국적으로 퍼지고 한국화되어 오늘날의 짜장면이 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 북구 북성동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는 이러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다양한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데요.
     
큼직하게 손질된 재료들을 불맛이 나게 볶아 강렬하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 ‘공화춘 짜장면’부터 돼지고기와 채소를 갈고 다져 넣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신승반점 유니짜장’, 소라와 주꾸미, 양파와 양배추를 아낌없이 넣고 볶아낸 소스가 일품인 ‘연중반점 삼선짜장’까지. 
     
각각의 개성이 살아 있는 짜장면을 모두 맛보려는 짜장면 매니아의 순례가 많은 곳이 인천이랍니다! 
     
인천차이나타운
문의: 032-760-7537(인천광역시 중구청 문화관광과)
주소: 인천 중구 북성동2가 14
   


│쫄깃쫄깃 매콤달콤한 맛이 매력, 쫄면


쫄면도 인천이 원조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쫄면은 1970년대 초 인천광역시 중구 경동에 있던 한 국수공장에서 냉면을 뽑으려다가 사출기를 잘못 조작하는 바람에 실수로 너무 두껍고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을 뽑아내면서 세상에 태어났는데요. 
     
이렇게 잘못 뽑은 면을 버리기 아까워 인근 분식집인 ‘맛나분식’에서 가져다가 새로운 메뉴로 개발한 것이 오늘날의 쫄면이라고 합니다. 
     
시원하고 쫄깃한 면에 고추장 양념과 채소를 비벼 먹는 쫄면은 이렇게 인천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가 널리 사랑받고 있는데요. 
     
현재 인천의 유명한 쫄면 맛집으로는 신포국제시장의 ‘신포우리만두’가 있으며, 그밖에도 신포동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쫄면 맛집이 즐비하게 몰려 있답니다. 
     
신포우리만두 신포동점

문의: 032-772-4958
주소: 인천 중구 신포동 36-1 1층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 세숫대야 냉면

인천은 세숫대야 냉면의 원조로도 유명합니다. 
     
1970년대 인천시 화평동에는 냉면거리 골목이 생겨났는데요. 처음에는 우리가 아는 보통 냉면과 같은 식으로 팔았는데, 주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냉면 사리를 더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아예 처음부터 냉면을 푸짐하게 담아 손님상에 올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냉면 그릇도 엄청나게 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명 세숫대야 냉면으로 더 알려진 화평동 냉면은 시원하고 칼칼한 열무의 맛이 쫄깃한 면발과 잘 어울리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데요.
     
1호선 동인천역 4번 출구를 나와 화평 철교를 지나 인천 방향으로 가다 보면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원조가 되는 지역입니다.
     
세숫대야 냉면 거리
문의: 032-832-3031(인천 종합관광안내소)
주소: 인천광역시 동구 화평로(화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