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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외과

우리 몸의 각 장기와 조직은 혈액순환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고, 각 조직에서 생산된 여러 가지 노폐물을 다시 심장으로 운반하여 정화시켜서 다시 순환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담당하는 통로가 바로 심장에 연결되어 있는 동맥과 정맥입니다.

이 동맥과 정맥에 발생한 병을 치료하는 전문과목이 혈관외과입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혈관질환 이환율이 구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1980년대 이후 점차 증가하여 지금은 심장질환과 마찬가지로 혈관의 질환도 구미의 형태로 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생활 양상의 변화가 주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혈관외과는 두개골, 심장의 혈관, 그리고 흉부 대동맥궁을 제외한 인체전반의 동맥, 정맥, 임파관에 발생하는 질병, 선천성 기형, 외상, 종양 등을 진단, 치료, 연구하는 외과의 특수한 분야입니다.

혈관외과에서 치료하는 가장 흔한 동맥질환은 동맥 경화증에 의한 동맥 폐색증과 동맥이 꽈리처럼 팽창하여 종국에는 파열되는 동맥류 등이 있으며, 흔한 정맥 질환으로는 하지 정맥류와 정맥 혈전증이 있습니다.

혈관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영상의학과와 원활한 협진을 통하여 수술 전후 환자의 사망률 및 합병증 빈도를 줄이고 중재적 방사선 시술 등의 다양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취급하는 질병 중에는 복강내 대동맥 협착 또는 대동맥류, 장간막동맥이나 상-하지 등의 동맥에 발생하는 동맥 폐색증, 협착증, 동맥류, 버거씨 병,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경동맥 협착, 혈관염 등이 있고, 정맥계통의 질환중에는 심부정맥혈전이나 정맥의 밸브 이상으로 인한 만성 정맥부전증, 정맥성 궤양, 하지정맥류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