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인하대병원 ON 2023 봄호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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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2023 Spring
진짜 소통으로 정서를 보듬다
동
인하대병원은 제 첫 직장입니다. 동9병동에서 근무한 음). 입원 기간 내내 저를 늘 칭찬해주신 환자가 있었
9 동 병 지는 이제 8개월 차가 되었네요. 저는 병동 간호사입 습니다. 지금보다 더 신규 시절이라 라인 잡기도 어려
니다. 병동 간호사들의 주요 역할은 검사, 수술, 대증 워하는 제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실
최 진 영 적 치료 등이며 입원한 환자들을 8시간씩 3교대로 간 패해도 여러 번 해보면 된다’며 응원해준 환자였습니
호하는 일입니다. 보통 낮에는 퇴원, 수술, 검사 등이 다. 덕분에 자신감을 얻어 한 번에 피를 뽑거나 라인
이루어지고, 저녁에는 입원 및 다음날 퇴원이나 수술, 잡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간 사 호 시술 준비를 합니다. 밤에는 다음날 업무를 준비합니다. 환자와 보호자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병
저는 업무에서 소통과 공감을 최우선에 둡니다. 소통 동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간호조무사, 병동 지원
하고 공감하며 환자들과 친밀감을 형성해 서로의 신 인력 선생님들 모두 열심히 일합니다. 인하대병원의
뢰 관계를 구축하면서 신체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정 의료진 모두 환자의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서까지 어루만져주는 간호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 믿고 의지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니다. 저는 아직 신규 간호사로서 경험이 적지만 열심히 일
소리치거나 화내는 환자들을 돌보고 응대하는 일은 하면서 경험을 쌓아 간호 업무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언제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칭찬으로 응원해주는 환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부단
자도 많습니다. 칭찬은 간호사를 춤추게 하니까요(웃 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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