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인하대병원 ON 2023 봄호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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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가 만난 사람
환자와 보호자 마음에 크게 공감하며
급 응 실
2020년 응급의료센터에 입사해 첫 병원 생활로 이제 는데, 그러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에 크게 공감했
4년 차입니다. 응급의료센터는 3교대로 근무하고 소 습니다. 앞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대한 자세히 설
아 구역, 경증 구역, 중증 구역, 소생실, 감염 격리실, 명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받아도
최 형 재
KTAS, 선별 진료소 등으로 구역을 나누어 근무합니 친절하게 답변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다. 구역별로 업무가 다르지만 보통 응급환자 처치와 응급실에서는 CPR 환자를 많이 보지만 소아 CPR은
간호, 응급환자 분류 등이 주 업무이며 추가로 백령도 성인만큼 많지 않은데다 환아가 너무 어릴 때는 더욱
간 호 사
백령병원 파견근무,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권역 지역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위독했던 환자가 건
내 재난 발생 시 지원 및 관련 교육 등을 담당합니다. 강해져서 단순 진료를 위해 응급실을 찾는 모습을 보
저는 간호 업무에서 업무의 우선도를 가장 중요하게 면 응급실 간호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생각합니다. 응급실 특성상 환자 수가 정해져 있지 않 요즘은 프리셉터를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
고 중환자는 대기시간 없이 진료해야 하므로 중환자 니다. 프리셉터가 되어 후배를 가르치는 일도 보람되
의 처치와 투약, 시술 및 수술 준비 등을 동시에 할 때 고, 업무적으로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입
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우선도를 정해 일 니다. 게다가 제가 가르친 후배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
하려고 노력합니다. 업무에서 뿌듯함까지 얻을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학원
최근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보호자로서 본원을 방문 에 진학해 전문 간호사 과정을 수료하고 전문 간호사
했던 일이 있습니다. 막상 보호자가 되니 설명을 듣고 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도 금세 잊어버려서 중간중간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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