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인하대병원 ON 2023 봄호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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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2023  Spring

















































               환자에 대한 존중을 갖추고 신뢰를 쌓다





                C          인하대병원 심혈관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2021                   회복해 걸어서 퇴원하는 환자들을 볼 때 무척 기쁘고
                C          사번 손민지입니다.                                    제 일처럼 좋습니다. 잘 간호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U          훈련받으면서 처음으로 피검사 했을 때가 기억에 남                   들을 때나 친절하다고 칭찬받을 때는 무척 뿌듯합니다.
                 지
                 민
                  손
                           습니다. 당시 프리셉터 선생님께서 환자에게 저를 훈                  저뿐만 아니라 인하대병원의 모든 간호사는 환자 안
                           련 중인 간호사라고 설명하고 먼저 양해를 구한 후 채                 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간호합니다. 환자는 불

                  간 호 사    혈을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채혈이라 많이 긴장했는                  안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당연하지만, 모든 간호사가
                           데, 환자는 오히려 본인이 한 간호사의 첫 시작을 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걱정을 조금 더시기를 바랍니
                           와주는 영광을 얻었다고 하시면서 긴장을 풀어주셨습                   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건강 회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
                           니다. 그 덕분에 한 번에 성공했고 자신감을 얻었습니                 기는 만큼 간호사들도 환자의 회복을 제일 중요하게

                           다. 그 환자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었다고 생               생각하며 열심히 간호하고 있습니다.

                           각해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간호를 잘하려면 저를 먼저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간호할 때 갖춰야 할 많은 가치가 있지만, 그중에서                  생각합니다. 아직 저는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제 부
                           환자를 존중하고 서로 신뢰 관계를 잘 쌓는 것이 중요                 족한 부분은 공부와 다양한 경험으로 노력하면서 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투약이나 처치 전에 환자                  워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에게 어떤 처치인지 무슨 약을 투약하는지 설명하면                   관리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서 환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인하대병원에서 오랜 시간 배워가면서 의미 있는 시
                           중환자실에서는 퇴원이 흔하지 않다 보니, 금세 건강을                 간을 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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