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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2023 Summer
인하대병원이 소아 응급 전담 전문의가 상주해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열었다.
기존에도 외래진료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공백 없이 소아 종일 진료 체계를 이어왔던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필수 의료대책에 따라 전문센터 지정을 받은 것이다.
인천지역의 소아 의료 공백을 채워주는 의료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글 편집부 사진 조은선(스튜디오100)
상, 소아 음압격리 1병상을 갖췄으며 현재 6인의 소아 전문 원은 의료진이 부족해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중단한 일
의와 16명의 소아 전담간호사가 소아 응급진료를 맡고 있다. 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
원내 소아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2병상과 소아 응급환자 터 개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인
전용 입원실 6병상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의 소아청 이 상주해 지역사회의 아픈 어린이들, 필수 진료가 필요한 소
소년 환자 응급실 이용 건수는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다. 전 아 환자들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체 17개 시도 중에서도 3위를 기록할 정도다. 하지만 그에 반 소아 신경, 감염, 호흡기, 알레르기, 내분비질환과 유전·대사
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턱없이 부족하다. 실제로 최근 소 질환, 신생아 질환, 혈액·종양질환, 심혈관질환, 소아외과 등
아청소년과 의료진이 부족해 아픈 아이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의 전문의가 상주해 중증 환자의 입원 및 후속 진료가 가능하
병원을 찾아다녀야 하는 일이 늘고 있으며, 인천의 한 대학병 다는 것이 인하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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